[축산신문] 김현범 교수(단국대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유난히도 무더웠던 날들이 잊히는 시원한 바람이 좋고 들판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노란 벼이삭이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계절이다. 맑은 날씨에 따스한 햇볕을 즐기며 한가로이 산책로를 걷고 있자니 간만에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더욱 좋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전해지는 럼피스킨 발생 관련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문자는 잠깐의 여유로움을 사치로 만들기에 충분한 듯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그리고 럼피스킨 등 최근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가축 질병들은 외래 가축 질병으로 분류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노력과 자원을 소모하며 근절해야 하는 국내 발생 가축 질병이 되었다. 이러한 가축 질병 외에도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외래 가축 질병이 아직도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외래 가축 질병의 유입은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래 가축 질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외래 가축 질병 유입 억제 방안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금 상기해 보고자 한다. 외래 가
권천년 대표 등 임직원 함께하며 ‘소통’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주기적인 타운홀 미팅으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사료사업본부의 주최로 지난 9월 25일 대전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영화관을 대관, 권천년 대표이사를 비롯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영화 ‘베테랑2’를 관람<사진>하는 등 색다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런 이색 소통의 자리인 만큼 이번 타운홀 미팅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팝콘과 음료를 즐기며 신입사원 소개 및 안전 관리 문화 영상 시청도 함께 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중부공장 CS팀 조수정 사원은 “익숙한 회사가 아닌 색다른 공간인 영화관을 대관해 임직원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하제일사료는 2022년부터 분기마다 타운홀 미팅을 개최, 팀 업무 공유를 통해 이해와 소통을 도모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타운홀 미팅을 특정 팀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닌 번갈아 가며 여러 팀에서 준비함에 따라 전형적이거나 획일적인 모습이 아닌 다채로운 회의가 진행됨으로써
계절적 요인에 맞게 현장 전문 능력 배양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2024 양계전문화교육’을 통해 영업조직의 전문성 및 판매 역량을 강화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9월 24일 하림중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5명의 양계 전문 지역부장들과 관련 판매조직을 대상으로 양계전문화교육<사진>을 개최했다. 2024 양계전문화교육은 천하제일사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축종 전문 교육으로 이를 통해 지역부장들의 현장 전문능력을 배양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고 고객 가치 창조를 이뤄 나가고 있다. 실제 현장과 계절적 요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더 나은 대책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현장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전략들을 논의하며, 최근 양계 질병 양상을 점검하고, 관련 사양관리 방법에 대한 해법들을 공유했다. 또한 산란계 부문에 있어서 환절기 및 동절기에 유념할 영양과 사양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최근 천하제일사료는 산란계 제품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리플릿을 제작해 농장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
박정현 양돈PM “생산성 향상이 경쟁력의 첫걸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MSY 30두, 돼지고기 자급률 80%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며, 신제품 ‘윈맥스M’과 ‘솔루션H’에 기대감을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가 과제인 국내 양돈 산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프리미엄 가루 제품인 ‘윈맥스M’과 질병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탑드레싱 제품인 ‘솔루션H’를 출시하면서 양돈 전문기업으로서 본색을 드러낸 것. 박정현 양돈PM은 “가루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는 농가에 GPT 공법을 적용해 지육체중 등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고, 솔루션H를 통해 PRRS, PED 등 질병을 겪은 농가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이유 후 육성률을 올리는데 목표가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윈맥스M 섭취량·증체량 극대화 ‘타깃’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 양돈R&D 팀장 최영조 박사가 밝힌 ‘윈맥스M’의 특장점에 따르면 첫째가 섭취량 극대화 기술이다. 옥수수 가공 신기술인 GPT(Gelatinization Processing Technology) 공법 및 기호성 강화 기술을 적용, 돼지의 섭취량과 증체량 극대
임기순 원장 “축산 최신 기술 전파 기대”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과 기술이전 및 업무협의회를 갖고, 한우자가TMR 농가를 위해 협업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27일 우성사료 아산공장 대회의실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 한우연구소 김동훈 소장, 백열창 연구관 등 양측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및 업무협의회를 갖고, 앞으로 한우농가를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그동안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한우자가TMR 농가를 위해 배합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면서 많은 한우 농가로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왔다. 이와 관련,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백열창 연구관은 국내 농식품부산물 사료와 비육기간 단축 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농가 소득은 134%, 사료비는 37%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호 협력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 우성사료는 한우사료 명가답게 축우사료 제품에 대해 사용농가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성균 축우PM은 “우성사료는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도 우성사료의 제품을 믿고 사용해 주시는 고객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길만이 이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해 온 만큼
영양솔루션 바탕…최고의 제품·프로그램 제공 최근 들어 우성사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역대급 신제품 출시에 이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과 동행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우성사료(대표 한재규)가 이처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제품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우성사료 연구소가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성사료 연구소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창출함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의 최종 목표를 고객만족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는 R&D팀, 배합비팀, 분석팀, 연구농장으로 조직되어 있다. R&D팀에서는 우성사료의 영양솔루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종별 영양설계, 축종별 사양관리 기술,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한다. 배합비팀에서는 축종 영양 생리에 걸맞는 사료 배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배합 스펙을 제공한다. 축종별 사료 배합비를 작성한다. 분석팀에서는 필드의 모든 원료를 평가 분석한다. 원료의 가치 평가, 대체 원료 발굴, 제품 분석을 하게 된다. 연구농장에서는 제품 및 원료 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 사양시험을 한다. 제품 및 원료 평가 실험과 신사양
정영철 실장 “지속가능 한돈산업 발전 위한 일에 집중할 것” ‘어떻게 하면 양돈장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까.’, ‘돈육 품질은 또 어떻게 해야 향상시킬 수 있을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 9월 23일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전국의 양돈 지역부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교육의 ‘2024년 2차 양돈 스페셜 스쿨<사진>’을 갖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스페셜 스쿨은 팜스코 2차 캠페인인 ‘The Record Shows’ 슬로건에 따라 농장 및 현장에서의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에 집중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팜스코 지역부장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의 일환으로 김영태 박사로부터 우리나라 돼지고기 산업의 역사와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단계별 품질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 지식도 전달받았는가하면 스페셜 교육에서는 이상육을 줄이기 위한 무침주사기 사용법과 그 장단점을 다뤘으며, ‘피그지오 전산 기록관리 분석’을 통해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컨설팅 솔루션도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수의 세션으로 항생제 사용과 돼지 인
최훈아 총괄본부장 “모든 건 고객으로부터 시작”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양돈에 이어 양계 스페셜 스쿨<사진>을 열고, 양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팁’으로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팜스코는 지난 9월 26일 양계 팀장 및 지역부장을 대상으로 2024년 두 번째 양계 스페셜스쿨을 마무리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양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록 관리와 신제품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팜스코의 2차 캠페인 ‘The Record Show’의 슬로건에 맞춰 진행됐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윤정환 STM의 강의로 시작됐다. 윤 STM은 DM(Direct Mail)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효과적인 기록 관리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창도 양계 PM은 ‘팜스코 산란기록부 활용 및 보완 사항’을 주제로, 농가에서 산란기록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보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국내 시장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할당관세로 축산물을 수입할 경우, 이로 인한 우리 축산농가들의 피해 여부를 면밀히 검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이 할당관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미애 의원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 67개 품목으로 늘어나면서 할당관세 지원액만 1조원이 넘었다. 이 중 쇠고기를 1만원 어치를 들여오면 1천408원은 수입·유통업자에게 가고 소비자 물가 하락에 사용되는 돈은 192원, 12%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은 국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한우 가격만 폭락한 것이다. 이는 등심 1㎏당 2천원 가량 하락한 셈인데 도체중을 520㎏으로 잡으면 110만원, 한해 도축되는 마릿수를 90만두로 계산하면 1조원 정도 한우농가가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쇠고기의 경우 우리 한우와 수입육 시장이 다르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원칙은 국내 상황이 불가피할
김일화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웜벳동물병원 원장)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이에 대한 우리 축산업의 개방화 극복 노력으로 규모화 및 생산성 증대의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이제 관세 철폐에 따른 유제품 완전 개방이 목전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것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의 극대화와 고능력 축군의 안정적인 지속일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집약적인 낙농 생산 체계에서 경쟁력 확보와 축군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적합한 목장 모델은 어떤 목장일까? 국내 여러 낙농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2.4~2.5산 정도인 젖소의 평균 산차를 3산 또는 4산 정도로 상향시켜야 한다고 언급해 왔는데, 근거는 “초산에서 4산차로 올라갈수록 지속적으로 산유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반세기가 지난 현재 젖소의 평균 산차가 과연 얼마나 향상되었는가? 우리와 같은 집약적인 낙농 생산 체계에서 4산차 또는 그 이상 고산차 소를 축군 내 얼마나 많이 보유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방목 위주의 조방적 사육 환경하에 사육되는 저유량 고산차 소들에 비해 강건성이 떨어져 질병으로 인한 도태 및 폐사 가능성이 증가하는
올 170만톤 판매량 목표…본부 구성원 ‘원팀’ 활약 진심 다해 현장과 소통…다양한 니즈 충족에 역점 축산인의 동반자 사명…축산물 소비 캠페인 앞장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엔 확실히 전문성이 DNA로 박혀 있는 듯 하다. 그 전문성이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특히 전문성으로 축산이라는 가치를 빛나게 하면서 그 조직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팜스코 S3본부의 총책을 맡고 있는 김영근 본부장을 만나보니 역시 전문성에다 뜨거운 열정까지 장착하고 있음에 팜스코 발전의 원천임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S3본부는 호남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2개 사업부에 13명의 지역부장, 3명의 예비 지역부장, 그리고 3명의 축종(양돈, 양계, 축우)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이렇게 잘 짜여진 조직을 통해 축산을 전공한 진정한 축산맨의 자존심과 여기에 팜스코라는 기업의 자부심을 걸고, S3의 선장으로 험난한 파고를 헤쳐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앞으로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에 충실한 김영근 본부장. 김 본부장은 지난 1998년 당시 대상에 처음 입사, 품질관리와 영업 활동을 하면서 잠시 타
기본에 충실한 관리…주민과의 상생 실천 생산성 향상과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양돈장이 있어 화제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9월 25일 경기 연천군 백학자유로 리조트에서 이같이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관심이 대상이 된 ‘돈우리농장’(파주 소재)에 대한 ‘우수농장의 날’<사진> 행사를 갖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농장의 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연천지역의 양돈 농가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 ‘돈우리농장’의 성공 경영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돈우리농장’은 모돈 200두 규모로 총사료요구율(FCR) 2.8과 출하일령 150일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면서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신대환 부장은 돈우리농장을 지속 가능한 양돈 산업의 롤 모델로 소개하며, 팜스코 프리미엄 사료 리더맥스GT 마스터 젖돈·육성돈 급여가 이러한 성과의 핵심적 요인임을 강조했다. S1본부 김영훈 양돈팀장은 최근 3년간 한돈 산업이 지속적으로 고정비용 증가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은 생산성 극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돈우리농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