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 동안 국내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한우고급육생산에 역점을 둔 축산CEO가 최근 내놓은 수필 3편이 ‘창작문예수필 제2회 신인상’을 수상하여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화제의 인물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 324-1 정광빌딩 (주)동도바이오텍 김중구 대표(63세)이며, 수필은 ‘별이의 탄생’, ‘부지깽이’, ‘문학의 악기’다.특히 ‘별이의 탄생’은 고사리 손으로 병정놀이를 하던 큰아들(동도바이오텍 김동건 실장)이 지난해 5월 31일 아빠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할아버지인 작가가 노심초사하면서 孫(별이)을 보던 기쁨을 진솔하게 엮고 있다. 어쩌면 밤하늘의 수많은 별 가운데 사람이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1등성이 되었으면 하는 여망을 담고 있다. ‘부지깽이’는 고단한 삶을 살고 간 어머니를 솔가리와 솔가지를 넣으면서 시작되는 부지깽이의 역할과 존재를 의인화하고, 그을음에 그을려 부뚜막에 덩그러니 나앉은 통 성냥처럼 애잔함이 곳곳에 녹아있다. 또 ‘문학의 악기’는 작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감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표출한 시를 곁들여 문학과 음악은 삶의 질을 함께 높여주는 동질성이 강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신
전국의 젖소개량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 이 돛을 달았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12일 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에서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한국낙농경영인회·서울우유조합과 함께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혈통등록우 나누기운동에 동참키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FMD 피해 젖소농가의 빠른 재기를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이재용 회장은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 개량사업에 참여한 566농가의 2만7천여두의 혈통등록우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제하고 “이로 인해 관련농가들이 목장을 재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이어 “FMD 피해농가들과 아픔을 같이하고 그들이 하루속히 목장을 재개토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4개 단체 외 개량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도 이번 운동에 관심을 갖고 피해농가들에게 희망의 싹을 틔워주자”고 당부했다.
서울우유조합 제18대 조합장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른 가운데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FMD피해농가 회생대책과 원유가격 현실화 등 후보자들이 공약한 사항은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조합원들은 또 조합의 발전과 스스로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지지하던 후보자가 낙선하더라도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 위기극복에 동참하자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경기도 포천시 조합원 L씨는 “조합의 부족한 원유를 채우고 조합원 모두 상생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FMD 살처분 농가를 우선으로 살려내야 한다”고 말하고 “이 공약은 모든 후보자가 내건 만큼 누가 당선되든지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원도 철원군 S씨는 “현재 조합원이 수취하는 원유가격은 사료비,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하면 마이너스”라면서 “그런데도 앞으로 사료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현실에 알맞은 유대인상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파주시 L씨는 “조합장 선거 때 마다 항상 겪는 일이지만 공약을 못 지킨다면 조합원에게 사기를 치는 것이므로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켜라”고 촉구했다.경기도 화성시 K씨는 “조합원 목장 소재지가 거의 도시근교로 환경과 축분처리에
서울우유조합의 일선 낙농관련단체가 FMD피해 낙농가 돕기에 속속 나서고 있다.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김향기)와 이천시검정연합회(회장 이경호)는 최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국FMD피해낙농가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에 지원금을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이천축산계는 또 FMD피해를 받은 회원에게 550만원의 위로금을 마련, 오는 22일 원유가격 지급일에 맞춰 개인통장에게 회원당 10만원씩 송금할 방침이다.여주양평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식)은 지난주 FMD피해를 입은 회원 ▲김용관(계전) ▲김용진(개군) ▲조종일(그랑프리) ▲김동원(못저리) ▲정규성(산월) ▲엄기성(부용) ▲조진행(이레) ▲이기영(권일) ▲한상복(다름) ▲안의근(영초) ▲이관화(영림) ▲정동민(소리) ▲임세빈(진혁) 등 13명에게 호당 100만원씩 1천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임원회의서 연체이율 5%로 낮춰조합원 호당 착유두수 40두…6년전 보다 9.5두 증가이천낙농영농조합은 오는 22일 대표이사 등 임원을 새로 선출키로 했으며, 조합원이 기르는 착유두수는 6년만에 호당평균 9.5두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11일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소재 본 조합 임원실에서 4월 임원회의를 열고 FMD(구제역)로 인하여 미뤄왔던 금년도 정기총회를 오는 22일 본 조합 강당에서 열고, 지난해 수지결산안과 금년도 수지예산안을 심의한데 이어 임기가 만료된 대표이사와 이사 4인을 선출키로 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사료 출고 25일부터 20%로 적용됐던 연체이율을 FMD피해 조합원에게는 사육두수와 상관없이 앞으로 1년 동안 5%로 하향조정하여 도움을 주도록 했다.또 이천낙농조합원이 보유한 착유두수는 호당평균 2004년 30.17두에서 2006년 33.67두, 2008년 36.01두, 2010년 39.67두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6년만에 9.5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MD피해 조합원 감소로 지난 2월 7억4천939억원였던 매출액은 3월 11억1천197만원으로 매달 늘어 금년도 누계
서울우유 18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조흥원 현조합장(원일목장)과 기호2번 송용헌 전감사(화랑목장), 기호3번 강의웅 전감사(물뫼목장)는 12일 동북부센터와 동부센터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조흥원 후보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도 조합은 4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2006년 대비 13배 늘었다”면서 “확실하고 검증된 지도자를 뽑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6.25때 참전했지만 이제 우리로부터 원조 받는 필리핀처럼 된다”고 우려했다.송용헌 후보자는 “원유 품질이 우수한데도 1천ml 가격이 경쟁사 보다 200원 낮고, 발효유·치즈시장도 밀리는 등 사업규모는 늘지 않았는데 직원은 150명이나 늘었다”며 “당선되면 직원 300명을 감축하고 굴욕적인 노사협상을 않는 등 과감히 수술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의웅 후보자는 “20년전 조합원간 납유량 차이가 별로 없어 지원비도 크지 않았으나 지금은 500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6배나 돼 조합정신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선되면 그 차이를 줄이고, 가공사업과 신용사업에 역점을 둬 연간 1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고 주장했다. 합동연설회는
살림살이 꼼꼼히 챙겨 자산 1억원“방역을 철저히 해 FMD 피해를 입은 회원이 한명도 없습니다.”서울우유 발안축산계 강유식 총무(56세·월촌목장)는 “FMD로 인해 전 두수를 살처분 또는 부분 매몰한 낙농가가 경기지역의 경우 800여명에 달하고, 서울우유의 경우 23개 축산계 가운데 20개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런데 우리 축산계는 김윤중 계장을 주축으로 전 회원이 똘똘 뭉쳐서 방역을 철저히 한 결과, FMD 피해농가가 단 한명도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지난 2월에 실시한 FMD 백신접종으로 인하여 많은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체세포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원들이 하소연하고 있다”고 전제한 강유식 총무는 “오는 26일 열리는 총회를 통해 올해 살림살이를 확정하는 동시 체세포수를 낮추는 운동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축산계는 화성시 향남면과 우정·장안·팔탄·양감면 등 5개 읍면에서 낙농을 하는 83농가가 회원이며, 강유식 총무가 살림을 맡기 시작한 3년전 1천만원에 불과했던 자산은 현재 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1983년부터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484-8번지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해태유업에 이어 두산유업으로 원유를 냈던 강유식 총무는 17년
중부지역 일선 농협에서 올해 관내 미작농가와 낙농농가의 소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조사료생산사업에 착수하여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대덕단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양철규)은 지난 7일 안성시 신건지동 소재 본조합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농가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영승 대덕농업인상담소장은 특강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수익은 300평당 114만원이며 생산원가 36만6천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소득은 77만4천원으로 벼농사를 할 때 보다 높다”고 말하고 “특히 옥수수를 재배한 후 후작으로 호맥 또는 청보리 등을 재배할 경우 수익은 보다 높아진다”고 덧붙였다.양철규 조합장은 “논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일은 물 빠짐이 좋도록 도랑치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논 농사를 하는 조합원이나 젖소를 기르는 조합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교육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를 희망하고 서면 약속한 벼농사 면적은 영농회 보두리 4만5천196평, 명당리 2만8천878평, 죽리 1만7천417평 등 모두 9만1천491평이다.
효율적 선발·도태 기준 제시 등 기대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농가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키 위해 지난달 말 ‘농가교육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본회를 2011년도 한우농가 기술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한우산업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반 구축과 농가들의 한우개량 인식 제고는 물론 효율적인 선발·도태 기준 제시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화된 개량기술을 전달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한우 혈통과 능력에 의한 계획교배 이용법을 비롯한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우수 유전자원 보호 및 확대 방안, 고품질 생산 및 명품 브랜드 육성, 소비자 지향적인 친환경 축산경영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협회 본부 한우개량부와 기획관리부 기획육종팀 직원과 지부 직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FMD 피해보상기준 척도 역할 기대“FMD 피해 축산농가가 사상 최대로 매우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실망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나야 합니다.”(사)한국종축개량협회 윤여창 고문은 “FMD로 기르던 가축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매몰한 축산농가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관계당국과 관련단체는 보상대책과 젖소나누기운동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윤여창 고문은 “정부는 피해보상액이 3조원에 달하고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현실성 있는 피해보상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이처럼 늘어난 FMD 피해액은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가 원인으로 현실성 있는 FMD보상대책은 마련돼야 옳다”고 피력했다.이어 윤여창 고문은 “피해낙농가도 여의도 등지에서 FMD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물질적·정신적으로 피해만 가중될 뿐”이라고 덧붙였다.윤여창 고문은 또 “관련단체가 80년대 후반부터 추진했던 고능력젖소 경매행사가 6년전 중단된 것은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단체관계자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경매하는 행사가 계속 이뤄졌다면 오늘날 개량된 젖소의 FMD 피해보상책은 현실성 있게 마련 됐을 것”이라고 역설했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황병익)는 오는 12일 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에서 춘계토론회를 열고, FMD 살처분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FMD 피해 낙농가 재건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과 수의과학검역원 이지우 검역검사과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각각 정부의 재건지원대책, 젖소도입시 검역절차와 문제점, 협회의 재건대책 입장과 어려운 낙농현황 타개책을 주제로 발표한다.지정토론은 전국구제역피해낙농가 대책위원회 김희동 위원장, 서울대 김현진 박사, 종축개량협회 윤현상 부장,서울우유 최원근 상무가 나서고, 이어 청중토론도 진행된다.
풍속 우수하고 저소음 절전형…호환성 높고 내구성도 뛰어나‘인공바람으로 축사의 미래를 약속해 드리겠습니다!’ 고려상사(대표 권용권)가 시판중인 ‘고려 환기휀’은 고급 도장을 2회 실시하여 내구성이 뛰어난데다 저출력으로 조용하고, 풍속이 우수하면서도 절전형으로 설계되어 축산농가로부터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최근 개발에 성공한 ‘고려 360도 회전형 환풍기(CV1-1200)’모델은 시작할 때 토크 400kg/cm, 정속 주행할 때 토크 650kg/cm로 힘이 아주 강력한데다 무게중심이 나뉘어져 힘의 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이 모델은 타사 환풍기에 회전판만 연결해도 되는 호환성을 지닌 반면 가격은 저렴하여 목장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원형 휀(CV-1000 Si)’ 모델은 날개직경이 1000mm, 회전수 850/RPM인데 재질이 스텐레스와 알루미늄, 철근코팅으로 되어 내식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또한 ‘사각 휀CV-1000Li’ 모델은 저출력으로 조용하면서도 대풍량을 자랑하는 반면 절전형으로 목장에서 인기가 높다.이밖에 고려상사 환풍기는 사각 벨마우스 채택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CV-1000 Si’모델과 2중 안전망으로 이동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