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가 국내 한우산업의 선진개량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조합과 지자체 등과 MOU를 잇따라 체결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사진 왼쪽)는 지난13일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의성한우 암소검정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에 들어갔다.특히 이번 협약은 종축개량협회의 한우개량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 우량 한우혈통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암소번식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여 한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또 MOU 체결을 시작으로 종축개량협회는 의성군 가축개량종합시스템을 구축,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는 암소 축군의 능력검정을 실시하여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선발과 도태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재용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의성마늘소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의성군이 한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종축개량협회는 MOU를 지난 3일 전국한우조합과 이번 의성군과의 체결에 이어 이달 말에는 함평군과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
젖소 개량사업이 한우와 종돈사업에 비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계획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21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올해 들어 추진한 젖소개량사업 실적은 지난 17일 현재 17만3천700건으로 금년도 계획목표(57만5천625건) 대비 30.2%에 불과하다.특히 젖소개량의 꽃 격인 검정사업실적은 17일 현재 13만7천861건으로 금년도 목표 46만4천건 대비 29.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17일 현재 젖소심사두수와 등록두수도 각각 9만8천298두, 2만3천609두로 집계되어 금년도 계획목표 두수 대비 각각 33.0%와 34.4% 달성에 그쳤다.반면 한우개량사업실적은 17일 현재 35만8천803두에 달하여 금년도 계획목표 두수 70만1천500두 대비 51.1%를 달성하여 앞으로 FMD등 특이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금년도 계획목표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돼지개량사업실적도 17일 현재 등기 및 등록사업 21만5천7두를 포함, 모두 23만6천16두에 달해 금년도 목표 55만5천250두 대비 42.5%에 달하고 있다.젖소개량사업이 부진한 것과 관련, 장현기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FMD 피해가 가
아버지 노하우에 전문지식 무장…“가업 잇겠다” 전공 진학전두수 살처분 아픔 딛고 강한 재건 의지로 성공 재입식조사료 재배·자가 TMR 배합으로 영양관리…경쟁력 높여 젖소를 좋아하여 미취학 아동 때부터 고교 졸업반이 되기까지 부모의 목장일손을 돕는 모범학생이 국내 제일의 목장 꿈 실현을 위해 목장 대물림 받기를 원하고, 관련대학 진학공부에 전념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78번지 새안말목장의 둘째아들 김대훈군(19세)이다.대훈군은 “우리 목장은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1985년 봄 젖소 2마리를 입식하면서 탄생했다”고 말하고 “연세우유로 냈던 납유처는 1996년 서울우유로 변경(조합원번호 13245)했다”고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바로바로 나온다. 특히 대훈군은 “지난 1월 인근 목장에서 FMD가 발생하여 애지중지 사육해왔던 젖소 122두를 한꺼번에 매몰처분 했을 때 부모님의 근심어린 모습은 평생 잊을 수 없다”면서 “다만 지난 3월부터 재입식이 순조롭게 이뤄져 다행스럽다”고 어른처럼 웃었다.대훈군은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 국내 제일의 목장이 되도록 축산대학에 입학하여 보다 넓고 깊은 학문을 터득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대훈
지난 겨우내 FMD 피해가 심각했던 서울우유가 최근 관내 14개 지역에서 FMD 관련 교육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젖소에 관한한 전국 최고의 현장경험과 기술을 겸비하고 있는 서부가축진료소 김영찬 원장으로부터 FMD 백신 접종요령에 대하여 역점을 둠에 따라 앞으로 조합원농가에서 FMD 발생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한일사료 박창규 부장이 FMD 백신 접종 후 젖소 사양관리에 대하여 특강을 하고, 9개 낙농지원센터 소장들은 교육이 이뤄지는 관내 장소에서 조합현황과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미 평택·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은 교육을 마쳤으며, ▲14일=파주 ▲15일=양평 ▲16일=안산·화성 ▲17일=이천·여주 ▲20일=포천·가평 ▲21일=안성 ▲22일=연천 ▲23일=경인 전지역 ▲24일=고양 ▲27일=광주·용인 ▲28일=철원 등이다.
이천낙농영농조합, 월례회의서 밝혀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저렴하게 생산, 공급하여 조합원 농가소득에 일조하는 이천낙농영농조합이 올해 올린 당기순이익도 5월말 현재 1억2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9일 본 조합 임원실에서 6월 월례회의를 열고 올해 생산하여 판매한 TMR사료 매출대금 52억7천619만원 가운데 매출원가 47억5천925만원과 판매관리비 3억7천203만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억2천486만원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300%를 설정했으나 255%만 지급했던 직원 상여금을 올해도 300%를 지급키로 하는 안건을 의결하되 대표이사가 사업실적 등을 감안하여 집행토록 하는 단서를 두었다.또 오는 7월 1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하여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됨과 관련, 근무시간 변경의 건과 이천시 모가면 소재 찬석목장(대표 서상덕)과 에덴목장(대표 윤웅기)등 조합원 가입(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하절기에 접어듦에 따라 파리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290만원 상당의 파리약을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에게 지급키로 결정하고,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통영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일 충남 연기군에서 유한식 연기군수, 박영진 충남도축산과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지부현판식을 거행했다.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은 축산연구 분야의 중심역할을 하는 국립 축산과학원과 보증씨수소의 정액공급을 맡고 있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전국 최고의 축산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말하고 “이번 충청지부 설립을 계기로 가축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서비스를 확대해 한국 축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유한식 군수는 환영사에서 “앞으로 충청지역 가축개량이 활성화 되어 충청지역의 축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연기군 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서는 전 직원이 주인정신을 가져야 한다.”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지난 7일 축산화관에서 가진 월례회의에서 “한·미, 한·EU FTA와 FMD등 국내외 적으로 날로 변화하는 환경변화 속에 협회가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주인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주인의식이 있을 때 협회 자립도는 향상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재용 회장은 “한우부서는 온라인 전산등록 프로그램 농가가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직접 농장을 방문,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야 하며 낙농부서의 경우는 중앙유성분분석소를 전문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이재용 회장은 이어 “종돈부서도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 전산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운영하는데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20년 동안 장기근속하면서 협회발전과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20년 장기근속 표창자 수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는 윤현상 유우개량부장(오른쪽)과 정승곤 호남지부 팀장이다.
음성·청주·충주검정회 소속 12명 102두 분양 ‘훈훈’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주최하고,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곽한무)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충북도농촌진흥원 농업인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제3차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운동 분양행사’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음성검정회 안완석 회장 외 4명과 청주검정회 양병철 회장 외 5명, 충주검정회 이민재 회장 외 3명이 그동안 개량해온 혈통등록젖소 102두를 FMD로 인하여 매몰 처분한 횡성검정회 소속 정병구 대표(대두목장)와 안성검정회 소속 어인영 대표(어인목장), 충주검정회 이명규 대표(레오목장)에게 각각 분양하여 재기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FMD 발생전 280만원과 7만원 하던 산지 착유우와 송아지 가격이 최근 380만원과 40만원으로 각각 올라 FMD 피해농가들이 젖소 구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시점에서 뜻있는 검정농가들이 FMD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혈통등록우를 선뜻 내놓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시사했다.이어 이재용 회장은 “아무쪼록 이 혈통등록 젖소를 분양 받은 농가는 기둥소로 키워내어 은혜에 보답해 줄 것”을 당부했다.곽한무
추억의 별밤지기 이문세씨를 오랜만에 TV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 서울우유조합에 의하면 국민가수 이문세씨(52세)를 서울우유의 광고 모델로 기용해 이달부터 공중파와 CATV를 통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우유는 이번 신규 광고에서 이문세씨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우유의 생명인 ‘신선함’을 지키기 위한 서울우유만의 3가지 비결을 차례로 공개했다. 첫 번째 비결은 목장의 건강한 젖소로부터 갓 짜낸 최고등급의 ‘1등급A원유’로 신선함을 소개했다.두 번째 조건으로는 목장에서 고객에게 우유가 전달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 상태로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과 우유의 신선도를 판단토록 한 ‘제조일자 표기’가 또 다른 신선함의 비결로 꼽았다. 세 번째는 2009년부터 유업계 최초로 유통기한과 함께 병행 표기하기 시작한 ‘제조일자’로 고객이 우유의 신선함을 직접 확인하여 선택토록 도운 점이다.이와 관련,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우유의 신선함을 지키기 위한 서울우유의 끝없는 노력과 도전들을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번 광고 컨셉과 국민가수이자 별밤지기로 친
정부는 최근 한우·젖소 등 주요축종 검정기준 고시개정안에 대해 연구기관과 관련단체로부터 최종 의견을 듣고, 반영키로 했다.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서재호 사무관과 국립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 최재관 연구사, 박병호 연구사 등 정부관계자와 한국종축개량협회·농협중앙회·가축개량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종별 검정기준 고시개정안에 대하여 기관별 의견과 최종검토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한우·젖소·종돈·닭 등 주요축종에 한하여 진지하게 토의가 이뤄졌는데 특히, 젖소 검정기준 고시개정안에 대하여 가축개량총괄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자문기관인 가축개량협의회를 고시에 명문화 하기로 했다.또 개정안을 비롯해 젖소의 모든 씨수소 정액을 유전자원 보존연구를 위해 일정량을 보존키로 하는 개정안과 유성분 분석장비를 운용하고, 점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 등 젖소 검정기준 전반에 관하여 폭넓게 논의했다.
내년부터는 한우 고등등록우 기준이 크게 강화되어 추진된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 25부터 26일까지 1박2일 동안 충주 수안보에서 전국의 지역축협과 한우조합, 한우협회 등 등록위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금년도 한우등록위원교육을 통해 밝혀졌다.이번 교육에서 종축개량협회 장현기 사무국장은 “현재 한우 고등등록 기준은 30년여 전 것을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혈통등록우 가운데 90% 정도가 고등등록 기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그러나 내년부터는 현행 75점인 외모심사기준을 80점으로 상향하고, 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배최장근단면적·냉도체중 등 4개 형질 가운데2개 형질 이상이 B등급 이상인 개체에 한하여 고등등록우가 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강화,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현기 사무국장은 이어 “소 온라인 등록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발현우에 대해 한우판별을 계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최근 협회는 지부 확대개편을 단행하여 현장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였고, 한우혈통등록증에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육종가를 표기하여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번교육은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 바이오가스연구센터(소장 김창현)와 독일 바이오매스연구소는 지난 26일 한경대에서 ‘한독 바이오가스 기술·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가축분뇨 외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동·식물성 부산물이 주로 고형물로 발생,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시점에서 바이오가스화 할 수 있도록 생산기술을 교류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이와 관련, 김창현 교수는 “현재 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바이오에너지 자립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이런 가운데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