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충남 부여군 외산면(면장 조한용)은 지난달 16일 외산장학회 설립자 노농 이흥구 선생 공덕비 제막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유재욱 외산장학회 이사장, 김영진 前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1932년 외산면 화성리에서 출생한 이흥구(부인 서정순) 선생은 1988년 1천500만원을 기탁하면서 외산장학회를 설립한 후 2019년에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1억원을 흔쾌히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했다.이날 외산장학회 유재욱 이사장은 “고향의 인재육성과 발전을 위해 이흥구 선생님과 서정순 여사님께서 보여주신 큰 뜻을 널리 알리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외산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김영준)와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선생의 공덕비 건립에 참여했다”며 공덕비 마련의 과정을 설명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에서 “이흥구 선생께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온 점에 대해 지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김영진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기업이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내는 것은 세금절약을 위해서라지만 본인이 지난 60년 동안 곁에서 지켜본 이흥구 선생은 근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로봇착유기, 로터리 팔라시스템, 사이드바이사이드 탠덤, 헤링본 등 각종 착유기를 500여대 설치하고, 개체인식과 발정탐지기까지 공급해 관련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349-3 신흥축산(대표 김영기·63세)은 1990년 미국의 농축산물 수입개방압력이 강해 많은 목장들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설현대화에 나설 때 설립된 신흥축산기구가 모태다. 동양공고를 졸업한 김영기 대표는 “국산 착유기 업체인 보일공업에 1983년 입사해 4년을 근무하고, 덴마크산 착유기(싸코)회사에서도 3년을 근무했다”며 “낙농가와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신흥축산기구를 차렸다”고 설립 동기를 설명했다.김 대표는 또 “94년부터 독일산 착유기(웨스트파리아)로 바꿨는데 A/S를 생명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주다 보니 낙농가들의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 근년 들어 설치하는 착유기는 연간 약 50세트”라고 공개했다.이 가운데 낙농가들에게 인기 있는 주종은 사이드바이사이드로 2×10두용이며, 헤링본은 2×8두용이라고 김영기 대표는 강조했다.또한 최근 낙농업계는 세대교체가 되는 시기로 젊고 유능한 낙농2세는 컴퓨터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천250평 규모 목장 내 우사 운동장 항시 뽀송뽀송 유산균 뿌리고 매일 3차례씩 로터리 쳐 바닥 관리 부숙 잘돼 축분 감소…청결 유지로 파리 조차 없어 박민길 대표, 새농민상·총리상 등 수상…선도 낙농인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양질의 원유를 매일 2톤씩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활초길 15번길 172-11 서해목장(대표 박민길·60세)은 1972년부터 목장을 시작한 부친(박치의)이 1982년 작고하면서 형제들에게 똑같이 나눠준 젖소 5두를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서 기르면서 시작했다. 서해목장은 상리 목장부지가 주택공사에 매입되어 2014년 11월15일 현재 목장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날로 번창하고 있다. 우사는 1천250평으로 널찍하게 지었는데 퇴비사와 창고를 제외한 운동장은 540평이다. 목장 우사 운동장은 톱밥을 2년 전에 넣었는데도 뽀송뽀송할 정도다. 왜냐하면 운동장에 유산균을 넣고 트랙터로 로터리를 자주 쳐주기 때문이다. 로터리를 처음에는 박 대표가 하루에 한 번씩 쳐주었으나 최근에는 목부로 채용한 네팔인 커겐씨가 치는데 자주 치면 젖소 체표에 우분이 묻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도로 없던 맹지에 1천평 우사 건립…성실·근면함 일관 100두까지 키우다 힘 부쳐 규모 줄여…66두 밀착관리 안전·위생 철저…보정유량 1만2천㎏이상 고능력우 9두 각종 품평회 출전해 그랜드챔피언 등 차지…기량 뽐내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질의 원유생산에 적극 나서는 ‘서울우유 나100%’ 부부목장이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원길 174-22 덕창목장(대표 김영갑·62세)은 1984년 장원리 500-2번지 밭을 임대하고, 그 위에 미허가축사를 짓고 착유우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됐다. 처음에는 삼양대관령우유로 원유를 냈으나 1991년 원유부족사태가 일어나면서 서울우유로 납유처를 변경하고 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12367)했다. 특히 김영갑 대표는 처<김경숙(61세)>와 함께 밤도 낮처럼 생각하고 젖소를 돌보는 등 성실·근면함으로 일관하여 현재 목장이 위치한 장원리 462번지로 1997년 이전했다. 김영갑 대표는 도로가 없던 맹지 6천500평을 구입하고 우사 1천평을 건립했다. 퇴비장(200평)과 건초창고(90평), 착유장(2×3=6두)도 각각 마련하여 한때 최고 착유우 60두를 포함, 100두까지 사육하면서 1일 1천9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0년 전 경험·지식조차 없이 무작정 낙농 도전 서울우유조합 가입 후 배움으로 전문성 쌓아가 ‘최고의 생산 시스템’ 지향…목장 인증만 7개 획득 4년 전부터 아들 합류로 대물림 수업…미래 밝혀 가족노동력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는 아름다운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하로 101번길 101. 감악산목장(대표 정건화·62세)이다. 정건화 대표는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농토에서 한 때 양돈과 한우를 길렀으나 모두 파동을 겪었다”고 말하고 “큰돈은 벌지 못하지만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해주는 낙농은 일한 만큼 대가가 지불되어 1990년 6월 고모부로부터 지원받은 3천만원과 800만원을 보태어 젖소 경산우 20마리를 구입하면서 낙농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낙농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1990년 11월15일 서울우유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3412)하고 처<최명옥씨(53세)>와 함께 최신 낙농기술과 정보를 입수하여 목장에 적용하다보니 목장은 날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반목장은 한 두 개도 달기 힘든 인증간판을 감악산목장은 ‘2013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대상(농림축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신일축산(대표 이대자)에서 공급중인 귀 번호표(이표기)와 이동식 착유기, 전기인두가 낙농가는 물론 양과 산양을 기르는 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있다. 최근 신일축산에 의하면 ‘신일 귀 번호표’는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수놈에 항균 코팅을 처리했다. 이로써 이표기를 장착한 후에 나타날 수 있는 화농현상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재질이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질기고 끊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겨울철에도 부드럽고, 수놈의 머리 부분이 굵어서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동식 착유기’는 기계식으로 맥동비 60:40과 맥동수 조절이 가능해 젖소를 키우거나 양, 산양을 사육하는 농가로부터 주문이 많다. 착유통 용량은 투명 바켓츠는 24L∼30L, 스텐레스 바켓츠는 25L∼30L사이가 각각 있다. 또한 독일에서 수입중인 ‘전기인두’의 경우도 송아지 출생 후 7일에서 2개월 사이에 뿔이 나오지 못하도록 뿔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생장점을 지지는데 탁월해 소 사육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전기인두의 길이는 끝 직경은 18mm이며, 인두 전체길이는 30cm다. 전기를 달구는 시간은 약12분이 소요된다. 삼각안전대가 있어 이용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유당을 제거한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한 ‘소잘라떼’<사진>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소잘라떼는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사용했는데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우유를 마신 뒤 느낄 수 있는 복통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음용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경우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우유 속 유당(락토오즈)를 소화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우유를 마신 뒤 더부룩함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기존 폴 바셋은 우유가 들어간 제조음료 메뉴를 주문할 경우 오리지널 우유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소잘라떼 출시 후에도 이러한 우유 변경 옵션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폴 바셋 관계자는 “카페라떼 주문 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또는 ‘소잘우유’로 우유를 변경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많아, 이를 정식 메뉴로 출시한 것”이라며 “카페라떼를 마시면 배가 아프다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56번길 8. 순흥목장(대표 이정호·74세)관리사에는 60년 전 촬영한 사진과 빛바랜 노트 10권, 바께스착유기 9개가 장구한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 목장은 이정호 대표의 부친(故 이한순)이 1957년 5월16일 젖소 2두를 구입하여 손 착유로 첫날 2kg을 서울우유동업조합(서울우유협동조합 전신, 조합원번호 47)으로 냈다. 1960년에 촬영된 사진 맨 아래 왼쪽에 앉아 있는 이정호 대표는 건국대학교 낙농학과(7기)를 졸업하고 서울우유조합에 입사하여 2003년 3월 낙농지원상무로 퇴직했다. 현재 순흥목장은 3남(이준완·41세)에게 대물림을 준비하고 있어 3대목장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매일우유 후레쉬팩’의 광고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편이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8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광고주협회는 지난해 집행한 광고 중 총 24편을 좋은 광고상에 선정했고, 그 중 TV부문에 매일우유의 광고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편을 수상했다. 협회는 기업의 건전한 광고 문화 발전과 국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기업을 치하하고자 매년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다. 매일우유의 광고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는 소비자들이 평소 우유를 보관하고 마실 때 불편했던 점을 소개하고,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우유가 제시한 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특히 광고에서는 기존 우유를 개봉 후 밀봉이 되지 않아 쏟았던 경험과 비좁은 냉장고에 세워놓아야 하는 불편함, 일반 우유팩 개봉 시 팩의 입구가 망가졌던 경험 등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꼈던 작은 불편을 다양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불편을 개선키 위해 2018년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매일우유 후레쉬캡’은 깔끔한 개봉과 위생적인 보관으로 소비자의 편리함과 안전을 앞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저온 콜드브루 추출방식으로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를 구현한 프리미엄 컵커피 ‘서울우유 강릉커피’ 2종<사진>을 출시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하여 커피명인 박이추의 장인정신과 품격을 더해 강릉 커피거리의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RTD 커피다. ‘서울우유 강릉커피 블랙’은 에티오피아 원두만을 사용하여 원두 자체의 꽃향과 과일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고, ‘서울우유 강릉커피 라떼’는 단맛은 내리고, 커피 본연의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움을 한층 끌어 올렸다. 패키지는 커피 애호가들 사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강릉 바다의 낮과 밤을 연상하는 일러스트 패키지로 블랙과 라떼 각각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 서울우유 이용 음료브랜드팀장은 “경쟁이 치열한 RTD 커피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지역감성과 장인정신, 수제커피, 프리미엄 4가지 키워드를 중점에 두고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강릉의 지역적 감성과 콜드브루 추출 방식으로 한층 풍미 있고 깔끔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서울우유 강릉커피’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지난달 21일 세종공주축협 회의실에서 한우개량에 관심이 깊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한우정액 수급과 한우 AI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기술교육을 수료하거나 가축인공수정전산화시스템 수정기록이 많은 인공수정사에 대해 내년도 한우정액 인터넷 추첨 당첨가능횟수를 늘리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수정기록이 1천200회 이상 수정사에 대해서는 내년도 한우정액 당첨물량을 1그룹은 현행 20스트로에서 40스트로로, 2그룹은 30스트로에서 60스트로로 물량을 가각 늘릴 계획이다.또 금년도 기술교육을 수료하고 인공수정전산화시스템 수정기록이 2천400회 이상 수정사에 대해서는 내년도 한우정액 당첨물량을 1그룹은 60스트로, 2그룹은 90스트로까지 각각 확대하는 인센티브(안)을 요청했다. 다만 현재 기준 인공수정기술교육을 참석하거나 또는 인공수정 전산화 시스템 수정기록이 1회 이상 입력할 경우에도 한우정액 당첨가능 횟수가 연 최대 6회에서 10회로 증가하는 것은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또한 정액 당첨 물량 확보를 위해 인공수정소만 개설 후 수정업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조합장 출신 부친 목장 승계 꾸준한 젖소 개량 노력…유질 눈부신 개선 발생된 우분은 전량 발효 퇴비로 자원화 2만6천평서 옥수수 등 사료작물 생산 급여 ‘농촌은 뿌리, 도시는 꽃’ 뿌리가 시들하면 꽃이 죽듯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구단지 6길 74 소재 화도목장(대표 조성준·54세)은 20년 전만해도 전형적인 농촌지대에서 가구점과 아파트가 하나둘씩 들어서 이제는 준도시형태다. 이 목장은 조성준 대표의 종조부가 서울우유로 원유를 내던 것을 조 대표의 부친(故 조광현)이 1962년 인수(조합원 번호 31번)하면서 시작됐다. 故 조광현씨는 1980년대 후반 서울우유조합장까지 지냈으나 지병으로 작고하기 전 2008년 조성준 대표에게 젖소 80두와 원유쿼터 1천kg을 대물림했다. 대물림 받은 조 대표는 젖소개량을 꾸준히 하여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지난 5월 검정한 자료에 의하면 검정우 84두 중 착유기록 개체 47두의 두당 평균유량은 33.3kg다. 두수는 인수받을 때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유지율 4.0%, 유단백율 3.2%, 무지고형분 8.4%, 체세포수 8만8천(cell/㎖)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