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 욱)이 배합사료 가격을 추가 인하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물가와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9월의 사료 가격을 1kg당 16원 내렸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사료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이 기간 총 42원이 인하됐다. 이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약 19억원의 사료값 절감 효과가 기대될 뿐 만 아니라 하절기 보강 사료 지원까지 더해지면 그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연동제를 실시하여 탄력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수익 보다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책정, 지속적인 사료 가격 절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월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 돼지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 월 출하된 돼지는 모두 148만3천 733두(등급판정 기준)로 잠정 집계 됐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월 보다 8.4% 늘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2% 줄었다. 이처럼 국내 돼지 공급량은 전년 보다 감소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 8월 전국 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육 kg당 5천499원으로 전월 보다 kg 당 92원, 1.7%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kg당 421원, 7.1%의 큰 폭으로 하 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년동월 대비 무려 29.9% 감소한 3만233톤이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4.8%가 줄며 지난 5월(4만4천210톤)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28만8천27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가 줄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적정 포유일수다. 서경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은 이에따라 전산농가 2022년 생산성 분석 과정에서 평균 포유일수가 번식과 육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했다. 그 결과 이유두수의 경우 포유일수가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모돈회전율은 포유일수가 적은 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이유후육성률은 포유일수가 많은 그룹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다. 서경양돈농협의 이한호 수의사는 이에 대해 “내 농장의 모돈회전 율과 이유체중, 육성률 등을 고려 한 포유일수 관리가 필요하다. 대용유 활용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 안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조합 전체사업 1.6배 성장...‘도축가공장’ 표준 바꿔놔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한몫’...‘M/S 12%’ 새도전 가능케 ‘도축두수 2배 증가, 온라인 채널 매출액 7.8배 증가, 브랜드육 시장 점유율 2배 이상 증가, 전체 사업규모 1.6배 증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거둬온 지난 5년간의 위업이다. 2018년 8월 출범한 도드람김제FMC는 지난 28년간 쌓아온 사업성과를 단 5년만에 달성할 수 있었던 도드람양돈농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위상부터 달라져 안성엘피씨와 김제FMC 쌍두마차 체계 구축 이후 도드람양돈농협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우선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부 터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제FMC 가동 이전인 지난 2017년 65만8천여두 였던 도드람양돈농협의 돼지 도축두수는 지난해 132만9천두까지 증가했다. 국내 전체 도축물량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공두수, 즉 도드람한돈의 시장 점유율이 수직 상승했음은 물론이다. 도드람한돈의 가공물량은 지난해 100만두에 육박했다. 2017년 2.5%에 머물렀던 도드람한돈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5.1%로 크게 높아졌다. 올들어서도(7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건소연, “객관성 미흡, 소비자 혼선” 시정 요구 식약처 “소비자 선택권 보장”…기존 입장 고수 축산업계 동의한 결과인 듯 해명해 논란 확산 소비자·축산단체 강력 반발…대응책 마련키로 정부가 식물성 원료나 세포배양을 통해 생산된 축산물 형태의 식품 명칭을 ‘대체식품’으로 표기키로 한 방침과 관련, 소비자단체의 시정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더구나 ‘대체식품’ 명칭이 마치 축산업계의 의견까지 반영된 결과인 것 처럼 소비자단체에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건강소비자연대(공동이사장 이범진·강영수, 이하 건소연)에 민원 회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소연은 지난 7월 ‘대체식품’ 명칭 사용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시정을 식약처에 공식 요구한 바 있다. 소비자를 비롯한 각계 의견 수렴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며 해명도 촉구했다. /본지 3536호(7월21일자) 1면, 3539호(8월 11일자) 3면 각각 참조 식약처는 이에 대해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등으로 제조한 식품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식품’이라는 정보를 병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애그리로보텍 다양한 장비 도입…최대 ICT목장 ‘등극’ 8대의 로봇착유기가 도입된 낙농목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착유우 250두 규모의 제주 다원목장(대표 김정욱)은 지난 6월 신축과 함께 로봇착유기 8대를 도입, 단일목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목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모두 4동의 축사에서 로봇착유기가 24시간 사람을 대신해 자동 착유를 진행하고 있다.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경로를 파악해 바닥의 분뇨를 청소하는 ‘렐리 로봇분뇨청소기', 송아지 일령에 따라 정확한 양의 분유를 급이하는 ‘렐리 송아지 포유기' 등 다원목장에는 로봇착유기 외에도 다양한 ICT 장비가 가동되고 있다. 다원목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ICT 농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ICT 장비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김정욱 대표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비싼 로봇착유기를, 그것도 한번에 8대를 한 번에 도입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결정이 아니다. 김정욱 대표는 이와 관련 “8대의 로봇착유기를 통해 개체 당 하루 평균 3회를 착유, 최소 10% 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된다면 규모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 되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역 상생 캠페인 ‘오직,한돈’이 합니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보이게 된 본 캠페인은 국민에게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음식점, 한돈몰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1668-5020)로 보내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 갤럭시 Z플립 5, LG그램 노트북을 비롯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지역상생 1차 캠페인은 한돈 구매 영수증 4천여 건 이상이 응모, 약 2억 7천만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농해수위원회, 전북 김제시부안군)이 8월 29일 비료별 최대 살포량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 하는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시행규칙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1천㎡당 3천750kg 조항을 비료의 성분별 질소함량 차이를 고려해 비료 종류별 단위면적당 연간 최대 살포량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화학비료의 질소 함유량은 45% 이상, 가축분퇴비는 1∼2%, 가축분뇨 발효액은 0.1∼0.2%로 비료 종류별로 질소 함유량이 큰 차이를 보임에도 그 살포량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왔다”며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업계는 크게 환영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비처방서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금번 비료관리법 개정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돼 처리되길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김제FMC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제FMC는 지난 2018년 8월 김제에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육가공센터(도축장)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김제FMC 가동을 계기로 2017년 2.5%였던 전국 도축장 가공두수 및 시장점유율이 2022년 5.1%로 증가하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자체적인 물량 소화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의 전체적인 사업규모도 60% 이상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육가공센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는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산 강국인 유럽지역에 집중돼 왔던 각국의 육가공센터 견학이 김제FMC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등 김제FMC을 찾은 견학 횟수만 준공 이래 118회에 달한다. 그만큼 도축부터 가공, 유통, 폐수처리까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작업자의 손이 제품에 닿는 횟수를 최소화, 위생적일 뿐 만 아니라 재고 관리까지 효율성을 극대화 한 ‘원라인(One-line) 시스템’ 등 김제FMC의 최첨단 기술과 관리체계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김제FMC 설립 이후 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축산자조금 관련 제도의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수급사업의 비중 확대와 함께 방역과 환경을 자조금법상 용도에 새로이 추가하는 한편 자조금관리위원회를 법인화 하되 정부 추천 외부인사 비중을 높임으로써 통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다. 하지만 초안 단계임을 감안하더라도 정부가 마련한 이번 개편안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할 필자 조차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자발적 노력 부족했다고? 우선 수급 등 산업위기시 축산업계의 자발적 노력 보다는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에 동의하기 어렵다. 국내 축산물 수급 및 가격변화, 그간의 정책 기조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평년과 단순 비교를 통해 축산물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그 원인이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축산업계에 대한 압박, 나아가 할당관세 카드까지 지체없이 꺼내 들고 있는 반면 가격 하락시에는 축산업계 자구 대책만을 강조해 온 정부다. 오죽했으면 축산농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거출금 인상과는 별도로 수급 안정을 위한 재원까지 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와 비교해 양돈사료의 생산량의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53만3천710톤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 5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올들어 가장 적은 양돈사료가 생산됐다. 하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2.7%가 늘어나며 상반기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유자돈용을 제외한 전구간에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7월까지 양돈사료의 누적생산량도 404만4천1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양돈사료 생산량이 적었던 시기는 올들어 4월이 유일했다. 올해 양돈사료 누적 생산량을 살펴보면 ▲이유돈 88만184톤(지난해 동기 대비 1.9%) ▲비육돈 56만4천274톤(12.2%) ▲번식용 모돈 4만6천80톤(94.2%) ▲포유돈 21만9천187톤(1.4%) 등 모두 5개 구간이 증가했다. 반면 감소한 구간은 ▲포유자돈 15만6천678톤(8.1%) ▲육성돈 178만3천213톤(1.0%)▲임신돈 39만4천403톤(3.6%)등 3개구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