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55만6천503톤의 양돈사료가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4.3% 늘었다. 양돈사료 생산량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난 6월과 7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다만 1년전과 비교할 때는 감소한 물량이 생산됐다. 지난해 8월 대비 2.2% 줄면서 올 하반기 들어 2개월 연속 작년 수준을 밑돌았다. 지난 8월에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비육돈용을 제외한 전 구간의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한 460만520톤으로 지난해와의 격차가 더 줄어들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허브한돈 홍보에 적극 나섰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4일과 15일 국회 잔디광장과 20일 강남구청 주차장, 21일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개최된 직거래장터에 참여, 허브한돈의 할인판매와 함께 우수성을 알렸다. 이 가운데 국회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직거래장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소병훈 농해수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6명을 비롯한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추석 명절기간 물가안정을 꾀하고 조합원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한돈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양돈, 중랑구 후원물품 나눔행사 돈육 200kg 도드람김제FMC 백산면 통해 소외계층 돈육기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돈조합들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19일 망우3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 추석맞이 후원물품 나눔행사에 참여, 돼지고기 200kg을 전달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후원 행사는 농협중앙회 서울본부 주관으로 서울경기양돈농협과 한국양계농협이 함께 뜻을 모아 범농협 차원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추석 명절을 보내는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작은 나눔 활동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도드람김제FMC(이하 김제FMC)도 같은 날 김제시 백산면행정복지센터(이하 백산행복센터)에 도드람한돈 200kg(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백산면에 기부한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후 지역 내 취약계층 5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산행복센터에서 열린 물품 기부식에는 김제FMC 손범석 분사장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자원화업계가 현실적인 액비 살포 관리체계 구축을 정부에 요구했다. 환경당국은 현황 파악 후 그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와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4일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가축분뇨 액비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최근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 등을 통한 비현실적인 규제가 이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정상적인 액비 살포가 사실상 불가, 가축분뇨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권장수준인 시비처방서가 ‘액비 살포 한도량’으로 규정된데 이어 지난 8월21일부터는 전자인계스템상에 재활용 필지 및 시비처방서 등록 기능이 신설, 액비유통센터를 통한 개별 양돈농가 액비의 경우 반드시 해당 농가가 사전 확보한 재활용 필지에만 살포가 가능하게 됐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이와관련 해당필지에 액비가 필요하지 않은 시기거나, 사전 신고된 양돈농가의 액비 부숙 시기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규정대로 살포가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액비 살포의 50%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액비유통센터 입장에선 다른 양돈농가의 신고 필지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여름철 밀려있던 물량의 본격적으로 출하에 가담하고 있는데다 긴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돈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는 추세까지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월 첫째주(4~8일) 하루 평균 7만두 수준이었던 돼지 출하량은 둘째주(11~15일)들어 8만두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8만5천두에 달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 양돈농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여름철 더위로 출하 지연된 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게다가 가급적 추석명절 전에 돼지를 빼려는 농가들도 적지 않다. 비단 우리 회사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가 워낙 위축되면서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부진, 높은 원료육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과 목살 마저 냉동 전환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작업량 결정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내달 중반은 돼야 출하 지연된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 한글날(10월9일) 연휴 전에도 또 다시 돼지 출하 집중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할당관세 돼지고기 추가 수입 방침에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정부의 물가·민생 점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 방침을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 정책’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현재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할당관세에 의존할 만큼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장 돼지 도축마리수가 역대 최대인 반면 소비부진으로 인해 삼겹살을 중심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재고량이 급증,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산 돼지고기 총 재고량은 전년동월 대비 무려 50%가 증가한 약 4만3천톤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삼겹살은 1만2천톤에 달해 전년동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에 국내 양돈농가들이 사료가격, 인건비, 전기값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 대책 없이 매년 되풀이 되는 물가당국의 면피성 할당관세 정책은 수입육 시장 확대를 조장하고, 생산비도 못 건지는 돼지가격의 인위적 요인으로 작용, 국내 돼지고기 산업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가축분뇨 위탁 처리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양돈농가들에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가축분뇨 위탁 처리업체에 의한 무단유출이 적발,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이들 처리 업체의 무단 유출 행위시 위탁을 의뢰한 해당 농가까지 처벌을 받을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가축분뇨 또는 퇴비ㆍ 액비를 공공수역에 유입시키거나 무단배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돈협회 환경방역팀 김하제 과장은 “위탁을 의뢰한 농가까지 가축분뇨 처리업체의 가축분뇨 무단 유출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박광욱 조합장)의 스포츠마케팅 영역이 더 넓어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5일부터 3일 간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OPEN’ 골프대회 현장에서 도드람한돈 홍보에 나섰다. 도드람한돈 푸드트럭 운영은 물론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부스 방문 갤러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도드람한돈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확장된 스포츠 지원을 통해 관중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추석물가 안정에 스스로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0일부터 한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추석 물가 안정 캠페인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추석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대폭 높인게 특징이다. 우선 전국의 농협·하나로유통, 양돈농협이 한돈자조금과 연계해 22일까지 3일간 추석맞이 고객 대상 한돈 할인행사를 진행, 한돈 삼겹살을 약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 및 유통판매점도 동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22일까지 약 20%, 롯데마트는 23일까지 14%를 각각 할인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공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에 22일부터 24일까지 용산 어린이 공원에서 열리는 추석장터에서도 삼겹살, 목살 1kg을 각 1만2천500원, 앞다리살 1kg은 7천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약 50% 할인된 파격가다. 한편 한돈 공식쇼핑몰 ‘한돈몰’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가심비 넘치는 한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 선물세트 구입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 및 무료배송 혜택,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자조금법 개편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에 전달한 공식 문서를 통해 “자조금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정부의 일방적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축단협은 지난 7일 농식품부에 축산자조금 제도 개편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자율적 운영 보장 ▲방역·수급조절 등 국가사업 예산으로 활용 반대 ▲강제적 법인화 추진 반대 등의 의견을 담아 15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축단협은 이후 답변에 따라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축단협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강경한 투쟁을 이어나갈 방침을 세웠다. 농식품부에서는 15일 문서를 보내 자조금 제도개선의 목표는 자조금의 의사결정 및 집행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이고, 산업 발전을 위한 용도 확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인화는 예산 규모가 1천억원이 넘는데도 임의단체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의사결정과 집행과정 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당초 정부의 목표대로 움직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축단협은 15일 오후 즉각 국회 본관에 기자회견 장소와 시간을 확정했다. 17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축산자조금 제도 개편안과 관련, 큰 폭의 수정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철기 사무관은 지난 13일 열린 2023년 제4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참석, 정부 제안대로 자조금 관리위원회가 법인화 되더라도 관리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구성 등 운영체계는 기존과 달라질 게 없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법인화와 함께 관리위원(이사)의 50%를 정부 추천 인사로 채우고 자조금 거출과 운영, 폐지 권한까지 부여하는 방안의 철회를 시사한 것이다. 김철기 사무관은 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축산자조금 개편안이 어디까지나 실무자 단계의 초안이었음을 전제, 축산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마련된 개편안을 토대로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해 추진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축산업계의 우려와 달리 정부 일방적인 자조금 제도 개선은 불가능할 뿐 만 아니라 법인화를 통한 ‘관조금’ 화와 정부 역할의 떠넘기기 의도도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김철기 사무관은 “당초안이 축산업계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무자 초안 단계에서 이론적인 접근이 이뤄지다보니 정부의 취지가 잘못 전달됐다”며 “일부에서 제기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의 임신 중후반기 사료 감량이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에 따르면 국내 일부 배합사료 업체들와 농가에서는 모돈의 유선발달을 위해 임신 80일령을 전후로 사료를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료 감량급여는 유선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 만 아니라 오히려 자돈의 생시체중 증가를 막고, 모돈의 채평점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모돈의 영양소 요구량이 산차와 임신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임신 후반에 자돈과 함께 유선조직의 단백질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료섭취량(하루 2~3kg)을 유지해도 유선 발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일부 해외 연구 결과 유선 발달을 위해 임신 80일령 전후 모돈에 대한 사료 조절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3.5kg 수준으로 증량 급여를 문제 삼은 것일 뿐 감량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김성우 교수는 많은 아미노산이 필요한 유선발달 시기에 사료를 줄일 경우 모체의 근육을 사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