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일 경남 함안군 여항면 소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 계사 1동(1,093㎡))이 소실되고 닭 3만여수가 폐사됐다. 경남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영난 심화 자원화업계 가격인상 이어 지원급감·규제…최소 1만원 추가 요인 경기도의 한 지역축협 산하 A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지난 4월1일부터 양돈분뇨 처리비를 톤당 4만원(탈수 기준)으로 인상했다. 기존 가격에서 톤당 5천원, 14%가 오른 것이다. 해당 사업장이 적자에 허덕여온 사실을 익히 알고 있던 주변 양돈농가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 경영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살포비 지원 70% 줄어 양돈분뇨 처리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비단 특정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공동자원화 시설, 액비유통센터에 이르기까지 제반비용 상승과 정부 지원 감소로 경영난이 누적된 각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이 잇따라 가축분뇨 처리비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A 공동자원화시설의 한 관계자는 “가축분뇨 처리에 사용되면 스테인레스 소재라도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보니 각종 기계 장비, 시설의 수리 및 유지비가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기름값과 인건비 마저 오른 반면 정부의 액비 살포비 지원은 70%가 줄었다”며 “일선 축협의 가축분뇨 처리사업은 영리 목적이 아닌 사실상 농가 지원 사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혹서기 대비 맞춤형 사료 공급에 돌입했다. 올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고되면서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국내 양돈현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를 통해 혹서기 조합원 농가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절기 특별 보강사료(이하 보강사료)를 이달 1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공급될 하절기 보강사료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 항산화와 미량성분이 강화됐을 뿐 만 아니라 항곰팡이제까지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됐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이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되면서 돼지 성장과 번식성적 저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드람양돈서비스 R&D팀에 따르면 보강사료의 현장 사양실험 결과 대조군의 경우 0.350kg에 머물렀던 일당증체량이 고온 스트레스 저감물질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0.513kg까지 높아졌다. 반면 대조군에서 평균 96.9회에 달했던 분당 호흡수가 실험군에서 65회로 감소했다. 직장온도 역시 대조군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영길)는 지난 4월25일 월례회의를 갖고 양돈산업 현안과 함께 현실적인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 하남 소재 음식점 ‘만돈만리’ 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고물가, 저돈가로 인해 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현장에 대해 정부는 물론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들은 특히 다양한 형태로 축산냄새 저감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사례 등에 주목, 경기도의 관련 지원 사업에 플라즈마 시설을 추가하는 등 농가 선택의 폭을 넗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경기도에 요청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축산정책과 이관우 팀장, 동물방역과 전오숙 팀장 등 경기도 관계자들은 양돈경쟁력 강화사업과 친환경 냄새저감제 지원 및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소개 등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황도연 경기지원장도 자리를 함께 이날 회의에 앞서 최영일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우리 한돈 가족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1분기(1~3월)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분기 양돈사료 생산량은 181만7천898톤으로 전년동기 보다 1.3% 늘었다. 1분기 양돈사료 생산량이 180만톤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다만 올해 1월 이후 양돈사료 생산량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3월의 경우 58만4천585톤으로 지난해 보다도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올해 1분기 양돈사료 생산량은 구간별로 살펴보면 육성돈이 84만5천79톤으로 6.0% 증가한 것으로 비롯해 ▲이유돈 39만554톤으로 2.6% ▲번식용모돈 1만9천693톤으로 2.4% ▲임신돈 17만3천539톤으로 0.5% ▲포유돈 103천511톤으로 6.7%가 각각 늘었다. 반면 포유자돈이 5만6천831톤으로 16.6%, 비육돈 22만8천689톤으로 12%가 각각 감소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부진에 빠진 한돈소비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삼겹살․목살 등 한돈 인기 부위를 할인 판매에 착수했다. 먼저 한돈몰에서는 두 차례에 나누어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이 진행된다. 1차 판매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을 한 세트로 구성해 한돈 2kg을 평소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돈인증점(음식점, 식육점 등)에서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가족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7개 대형마트도 동참, 오는 5월 1일부터 삼겹살, 목살 등 인기 한돈 부위를 10~50%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통시장을 통한 한돈소비 촉진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한돈과 함께하는 뽀식유랑단(이하 한돈 뽀식유랑단)’을 운영,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4월26일 충남 홍성군 광천전통시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양돈장 피그스토리에서 후계 축산인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는 총 6명의 후계 축산인들이 피그스토리 동물병원, 팜원, 팜투 농장을 직접 방문, 각 단계별 사양관리와 함께 환기, 차단방역 및 분뇨처리 등 전반적인 농장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축 농장을 직접 확인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배 조합장은 “어려워져만 가는 양돈 현장의 고충을 젊은 한돈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기 젊은 한돈인 현장학습을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9일까지 2기 젊은 한돈인 현장학습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충남도의회의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과 관련,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지난 4월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건의안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돈 가격 및 수급안정 지원, 농가 경영안정 지원, 탄소중립 대책, 전문인력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한돈산업과 한돈농가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것 역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라며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이번 충남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이 그간 ‘한돈산업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양돈업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한돈산업법’ 이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방의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도의회가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이하 한돈산업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 본회의에 직회부되면서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인 만큼 ‘한돈산업법’ 제정 역시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4월24일 제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한돈산업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번 발의를 통해 “9조5천억원에 달하며 쌀을 능가하는 생산액을 감안할 때 한돈산업이 우리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가격 및 원자재값 상승, 탄소중립‧동물복지‧축산냄새 등 소비변화와 지역 상생 문제에 따른 사육환경 개선 비용 증가 등이 우리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특히 FTA로 인해 국내 돈육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되면서 가격변동이 매우 유동적일 뿐 만 아니라 돈육 수입이 확대될 우려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급변하고 있는 한돈산업
방역위험 부담 증가 일반 양돈장에서 종돈을 직접 수입해 사용할 경우 후대 관리에 대한 전문성 결여로 인해 종돈의 사용 수명이 짧고, 주기적인 종돈 수입이 불가피해 질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양돈장과 기존 종돈장이 경쟁적으로 해외 종돈을 수입하다 보면 수입 종돈을 생산하는 원산지 농장의 숫자가 많아지고, 다양해 질 뿐 만 아니라 종돈 수입 빈도와 수입량이 증가, 종돈 수입가격의 상승과 함께 질병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양돈산업의 방역 위험 부담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 더구나 국내 종돈회사가 충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은 국내 종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내 종돈장 규모를 더욱 위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일반 양돈장이 종돈을 직접 수입할 필요성이 더 높아지는 악순환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종돈장의 생산 규모로는 신설 대규모 양돈장의 입식에 필요한 후보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하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전능력 평가 정부 중요기능 국내 종돈시장이 가진 다른 현실도 짚어봐야 한다. 종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종돈의 유전능력이지만 유전적 능력을 객관적으로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1분기 생돈가 크게 상승 베트남의 올해 1분기 생돈 평균가격이 지난 3년전에 비해 10% 가까이 상승했다. 베트남의 올해 3월 자돈(6~9kg) 가격은 농가에서 사육되는 경우 두당 한화 약 7만~8만2천원, 기업에서 사육되는 경우 두당 약 7만7천~9만3천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은 전분기와 비교해 두당 약 2천7백~5천4백 원, 전년동기에 와 비교해 두당 약 1만1천~2만7천원 상승한 것이다. 반면 비육돈 배합사료 가격은 올해 2월 대비 약 0.1% 하락한 약 675원/kg이다. 현재 베트남의 생산비는 약 2천5백~2천7백 원/kg으로, 올해 1분기 양돈 농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 지난해 돈육 소비 크게 감소 독일 연방농업정보센터(BZL)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전년 보다 430g 감소한 51.6kg으로 추정됐다. 쇠고기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8.9kg로 전년 대비 5% 가까이 감소하면서 주요 육류 가운데 가장 큰 감소세가 예상됐다. 돈육 역시 1인당 소비량이 27.5kg으로 600g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육계의 경우 지난해 1인당 소비량이 13.1kg으로 약 90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항상성 유지 필수 CBD 사료화 성공…최근 본격 출시 식욕·소화·스트레스 등 뇌 영역 영향…면역체계 강화 일당증체량↑-질병 발생↓ 등 유효성 재현율 99.95%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는 ‘항상성’으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성의 사전적 의미는 생물이 여러 가지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내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현상, 즉 생물이 최적화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특성이다. 혈액 성상의 일정성이나 체온 조절 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축산현장의 경우 기온 변화나 집단 사육 등 다양한 대내외적 환경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가축의 스트레스와 영양적 불균형으로 항상성이 깨질 경우 면역력이 저하, 질병이 발생하고 생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항상성은 생명 현상에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식물 추출 카나비노이드 증폭 (주)파마식스(대표 이명지)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키젠 카나비 팜’과 ‘키젠 카나비팜 리비전’은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카나비노이드를 인위적으로 가축에게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사람과 가축의 몸에서 생성되며 생식활동, 임신, 산전 및 산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