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스마트축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는 ‘2024 스마트 축산 K-FARM 페어’를 오는 8월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축산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12년 시작된 이번 행사는 축산자재 산업의 발전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축산업 이슈에 따른 관련 축산 관련 기술 전시와 스마트축산, 냄새 저감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특별관 운영을 통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네트워크 장으로써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의 후원으로 호남지역 최초로 광주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축산 K-FARM 페어’에서도 정부의 스마트팜 확산, 가축분뇨 이용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 축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자연순환농업협회, 한국조사료협회 등의 협조로 특별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자재 정부 사업 관련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 및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학술행사와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유부지 야적 퇴비, 소유주가 수거해야 사유지 퇴비, 덮개 씌워 하천 유입 방지 환경부가 지난 1일부터 하천 인근의 가축분뇨 퇴비 야적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합동으로 오는 6월말까지 두 달간 실시되고 있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현황조사를 통해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인접 축사밀집 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하천·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는 소유주로 하여금 모두 수거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퇴비에 대해서는 농가에 적정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영양물질(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퇴비 덮개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2~3월에 낙동강 등 4대강 유역 녹조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92개의 야적퇴비를 확인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제주도 흑돼지 고깃집을 찾았던 관광객의 사연을 계기로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면서 언론매체에서도 연일 관련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관광객이 지나치게 지방이 많은 고기에 대해 항의했지만 “흑돼지는 원래 비계가 많다” 는 식당측의 대응이 발단이 된 것이다. 식당 주인의 사과에도 불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른 식당의 유사 사례를 비난하는 ‘미투’ 가 이어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부 공중파 방송에서 “전 세계 돼지 비계의 50%를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다”며 삼겹살 식문화 자체를 저격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양돈업계는 이번 논란이 가져올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일부 유통업계의 ‘비양심적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가는 분위기지만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는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돼지고기 시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나아가 삼겹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주발 과지방 논란으로 인해 ‘지방 1cm 삼겹살’ 가공 부담을 언제까지 가져가야 할지 알 수 없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4월 돼지 도축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고, 돼지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 판정실적은 지난 4월 암퇘지 165만7천494두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4.3%, 전년동월 보다는 무려 13%가 각각 증가하며 4월 한달 돼지도축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소비가 부진한 현실에, 공급 마저 늘어나며 돼지가격 오름시기라는 ‘이름값’ 을 하지 못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등외, 제주 제외)은 지난 4월 지육kg당 4천892원으로 국내 평균 생산비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월 보다 1.8% 오른 것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3% 떨어진 가격이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잔반 등 원인…50만두 살처분 추정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2023년 러시아의 49개 지역에서 68건의 ASF가 발생, 약 50만두의 돼지가 살처분 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검사국의 한 관계자는 그 원인에 대해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구입한 음식물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한 사료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 돼지에게 급여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ASF에 감염됐거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육류 제품 유통이 전자상거래에서 발견되면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돼지고기 및 부산물의 온라인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년 동안 불법 육류 온라인 거래에 관여한 수십 명의 판매자들이 법적인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 양돈수익성 개선 전망 다국적 육종기업인 Genesus사는 최근 발표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Genesus사는 캐나다 양돈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기까지 일부 농가가 폐업하거나 지속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따른 돼지 사육두수가 수익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이 우리흑돈 액상정액을 본격 공급하고 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치원 SP센터에 우리흑돈 4두를 입식, 올해 2월부터 액상정액을 생산해 고객 양돈농가에 판매하고 있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재래돼지(축진참돈)와 축진듀록 등 국내 품종만으로 개발된 흑돼지다. 근내지방이 높고 탄력있는 육질 및 단단한 지방이 특징이며 육즙이 풍부할 뿐 만 아니라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비육종은 우리흑돈 액상정액의 사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충남지역 양돈농가들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 SP센터는 위생, 방역,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 의 핵군AI센터로 지정된 곳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일명 바이오가스법)의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바이오가스법 제정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공공 부문에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8일(낙동강청 대강당, 영산강청 대강당) △5월 10일(대구합동청사 대강당, 전북청 대강당), △5월 17일(금강청 대강당, 원주청 대강당) 등 전국 7개 지역의 지자체 유기성 폐자원 업무 담당자, 전국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는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 5천두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200㎥/일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천톤 이상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자 등 공공 및 민간 의무생산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간 의무생산자는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50년부터 80%가 부여된다.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까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바이오가스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4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부터 국돼팀 2분기 모집을 시작했다. ‘국돼팀’ 캠페인은 올해 파리올림픽 등 국대팀(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겨냥, 전 국민이 한돈과 함께 스포츠 행사를 더욱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오는 6월 30일까지 국돼팀 및 한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2차 국돼팀 모집의 주제는 ‘나만의 스포츠(K리그 등)를 즐기는 법’이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자신만의 한돈 안주와 응원 도구, 응원 표정 등을 한도니 캐릭터로 꾸며 자랑하면 국돼팀에 입단할 수 있다. 국돼팀 입단자 전원에게는 먼슬리 캘린더 템플릿, 캐릭터 스티커,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돼팀 디지털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국돼팀 입단자를 대상으로 추후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 △2분기 국돼팀 굿즈 키트(50명) △네이버페이 3천 원(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앞서 ‘삼겹한쌈 국룰조합’ 콘셉트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자신만의 한돈 쌈조합을 공유하는 등 총 1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PRRS와 PED 등 제3종 가축전염병에 대해서는 ‘자율방역’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세종 청사에서 열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이하 합동방역대책위) 제2차 PED/PRRS 대책반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제3종 가축전염병의 경우 정부의 별도 방역조치 없이 모니터링과 방역지도 등을 통해 양축농가 자율적이면서, 실효적 방역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전국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는 제3종 가축전염병의 경우 제1종, 2종 가축전염병과 달리 이동 및 사육제한, 반출금지 등 각종 방역행정에 따른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불이익을 우려한 농가 신고 기피 등으로 인해 오히려 가축질병이 확산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PRRS와 PED 등 제3종 가축전염병 발생신고가 이뤄지더라도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없이 모니터링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일선 지자체에 우선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각계 전문가 및 산업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제1,2,3종 가축전염병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3산 이전의 모돈 도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에 따르면 양돈장의 적정 산차 구성과 관련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번식 성적이 우수한 3~5산을 40%, 미래산차 구성을 위한 1~5산 모돈은 7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위한 2산차 모돈의 비율은 18~19%가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특히 2산차 모돈 재사용 문제, 즉 ‘2산 증후군’ 을 극복하고 3산까지 사용하는 모돈의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야만 국내 종돈업계가 권장하는 모돈 교체율(40% 이상)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지적했다. 한돈미래연구소 김성훈 소장은 “미국과 스페인 주요 양돈장들의 모돈교체율이 평균 50%를 넘거나,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모돈교체율 50% 이상의 양돈장이 많다”며 “다만 3산 이전의 어린 모돈을 잃거나 5산 이상 모돈 유지 비율이 너무 낮은 경우 생산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요 이상의 높은 모돈교체율은 양돈장의 최종 수익면에서 불리할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노폐돈 도태를 통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양돈장 방문전 미소독 의심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4~5월 두달간 각 시군으로 하여금 KAHIS를 활용, 운행기록이 있는 양돈장 출입 생축 및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각 3대씩 무작위 선정 후 이동경로를 파악, 미소독 의심시 현장 확인후 소독 또는 고발 조치토록 한 것이다. 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에 의거한 행정명령과 방역기준에 따른 것이다. ASF 발생 이후 양돈현장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기 쉬운 행정명령 및 방역기준, 그러나 자칫 위반시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내용들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선 축협 직원의 기지가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았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서울 천호동 본점 근무 도주연 계장이 보이 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최근 강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4 월 18일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금융기관 직원 사칭 보이스 피싱 사기범에게 다른 은행에서 인출한 현금을 한차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피해자는 이튿날인 19일 서울경기양돈농협 본점을 찾아 또 다시 현금을 인출하려 했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도주연 계장이 경찰에 신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도주연 계장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