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인기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원미디어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귀여운 짱구 캐릭터가 햄 패키지와 선물세트 포장지에 새겨져 있는 ‘도드람햄 오 해피데이’ 선물세트가 그것이다. 햄 제품 6개와 만화에 나오는 ‘떡잎마을 방범대’ 캐릭터 5명이 새겨진 햄 전용 접시, 포크 굿즈 등도 함께 제공 ,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5일부터 롯데월드몰 짱구팝업스토어 판매를 시작으로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도드람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모두를 통해 ‘도드람햄 오 해피데이’ 선물세트룰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에프씨 전성호 대표이사는 “짱구와 함께 커온 3040세대부터 귀여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까지 젊은 소비자층에게 도드람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도드람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전남 무안 소재 동산농장(대표 김재권)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동산농장은 모돈 250두 규모 일관사육 체계의 신축 농장으로 주변 지형이 황토로 구성된 평탄한 지역인데다 직선거리 2km이내에는 양돈장이 없어 차단방역상 위험성이 낮은 편이다. 특히 돈군 흐름에 따른 최적의 돈사구조와 전 구간 냉방시스템을 구축, 사계절 내내 종돈의 능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달부터 ㈜다비육종의 고능력/고위생 유전자원이 입식, F1 분양은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시작될 전망이다. ㈜다비육종은 이번 동산농장과의 종돈생산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 및 경남권역까지도 공급이 가능한 안정적인 종돈 생산기반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년주기 20%씩 ↑…대선 부담도 국내 기술 ‘완숙’…수입 선택 신중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은 요즘 고민이 많다. 국내 양돈산업이 저돈가, 저수익 구조로 고착화 되고 있는 마당에 돈사 건축비용 마저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펜데믹 이전 보다 40%↑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무창돈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기술, 가격 모든 면에서 사실상 국내 양돈업계의 ‘기준’ 으로 자리매김 한 (주)유로하우징 신일식 대표 역시 최근 건축비용 상승 추세를 실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표준설계자문위원이자, 대한한돈협회 건축 및 시설부문 기술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일식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전과 비교해 돈사 건축비용이 40%(일괄사육 농장 1천평 기준) 정도 뛰었다. 그것도 돈사와 그 내부시설만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유로하우징의 경우 규모화와 함께 OEM을 토대로 한 턴키(Turn Key) 방식의 시공을 통해 극강의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지만 몇 년전 비용만 생각하고 문의해 오는 농가들을 설득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 됐다. 5년마다 평균 20%씩 상승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일식 대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남 김해시 진례면 ‘양계장(병아리사육)에서 지난 6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중인데 양계장 2동(약 1천㎡) 및 병아리 4만여 마리 소실 되며 약 4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SY 30두를 넘어서는 ‘다비퀸’ 후보돈 사용 농가들이 연이어 출현하고 있다. (주)다비육종에 따르면 경북 의성의 구룡축산(대표 박지숙, 박재홍)과 전북 김제의 삼성농장(대표 임재철)이 ‘다비퀸 30클럽’에 각각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비퀸30클럽은 다비육종의 우수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산성 모돈 활용을 통한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는 클럽이다 구룡축산이 8호, 삼성농장은 9호 ‘다비퀸30클럽’ 농장으로 각각 기록됐다. (주)다비육종은 이에따라 지난 4월 윤성규 대표가 이들 농장을 각각 방문, 인증식을 갖고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를 위한 지원 노력을 밝혔다. 부모님이 시작한 농장을 남매인 박지숙 대표와 박재홍 대표 등 가족관계인 5명이 함께 경영하는 구룡축산의 경우 긴밀한 협업, 정밀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통해 지난 3년간 매년 PSY 1두 이상 번식성적이 향상되면서 지난 2023년 연간 PSY 30.8두를 달성했다. 지난 2021년 분만사 화재라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모든 농장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PSY30 이라는 주목할 만한 번식성적 향상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가 지난 5월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시행규칙과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본지 3581호(5월31일자) 24면 참조 다만 해당법률이 축산업계의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감시와 대응 계획을 밝혔다. 축단협은 당초안과 달리 단순히 악취 배출시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축산시설을 ‘농촌 위해시설’ 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삭제되고, 불가피하게 이전·철거가 이뤄지더라도 보상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근거가 마련되는 등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시행규칙에는 축산업계의 요구가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농가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축단협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지난해부터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시행규칙 입법 과정에서부터 농식품부 및 국무조정실(규제심사위), 법제처 등을 방문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독소조항 삭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1월 입법예고된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서는 위임입법의 한계 일탈, 법률유보 및 과잉금지 원칙 위반, 강제 이전·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정책 심의기구인 축산발전심의위원회(이하 축산심의위)가 폐지된다. 축산업계는 소통 창구를 막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21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관소속 위원회 정비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23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을 통해 축산법 제4조에 명시된 ‘축산심의위’를 삭제할 예정임을 밝혔다. 축산심의위는 한돈·한우·낙농 등 생산자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 축산업 유지·발전에 필요한 계획 및 시책 등을 심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은 이와관련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축산심의위의 존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축산심의위가 정부의 축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 마련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축산업계의 의견을 유일하게 반영할 수 있는 창구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축산심의위의 폐지 방침은 축산업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소통의 창구를 막아버리는 일방적인 행정으로, 축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농업·농촌의 근간이자, 국민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한 축산업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축산 시책이 현장에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육가공 원료육 시장도 올들어 수입전지 대체 ‘가속’ “불황 지나도 달라지지 않을 것” 국내업계 위기고조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외식과 단체급식 뿐 만 아니라 최근에는 가정용 구이 시장에서도 수입 돼지고기의 파상 공세에 밀리며 국내 양돈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입육 매대 조기 매진 지난 5월말 퇴근시간이 조금 넘어선 수도권 소재 한 대형유통점의 식육코너. 국내산 돼지고기 매대에 버금가는 크기인데다 폐점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시간대였지만 2.5kg 한팩당 3만7천원인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 제품 전용 매대에는 냉장 삼겹살 한팩만이 덩그라니 남아 있다. 이날 판매량이 당초 예상을 넘어서며 대형유통점이 준비했던 물량 대부분이 일찌감치 소진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절반 이상 채워져 있던 바로 옆 국내산 돼지고기 매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비단 대형유통점 뿐 만이 아니다. 최근들어 동네 상권을 파고들고 있는 기업형 수퍼마켓(SSM)에서는 저녁거리로 수입 삼겹살 제품을 손에 쥐어든 소비자들의 모습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도 흐름은 다르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후변화,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감염병 원인체의 순환 등 양돈장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다양한 원인을 분석, 농가에 필요한 예방 노하우와 기술을 담은 정보지가 나왔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원장 이동규)이 최근 발간한 ‘2024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이 그것이다. 발간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동향 및 방역 정책 ▲양돈직장초음파 안내와 현장 케이스 ▲23년도 도드람 조합원 농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염유형 분석 ▲23년도 도드람양돈연구소 기타 질병 검사 현황 ▲세바 호흡기 평가 프로그램(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 및 결과 ▲도드람동물병원 약품비 분석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소개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 ▲오디심장병 및 식이성간증 발생 사례 등 양돈 질병 분석 및 예방을 위한 각종 실험 결과와 사례들을 수록했다. 이동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원장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질병의 진단과 연구활동에 심혈을 기울인 결실을 이번 연구 사례집에 담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제 25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 국내 양돈산업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이나 단체가 그 대상이다. 생산자 부문 후보자의 경우 농장 경영성적이 우수하고,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선도해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 또는 농장주 이어야 한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양돈 관련 산업과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가지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연구 및 아이디어를 개발, 또는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면 된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7월12일까지 ‘한국양돈대상’ 사무국(경기 성남 시 분당구 황새울로 307, 1008호, E-mail : kpirs@hanmail.net) 으로 하면 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급격한 국내 시장 잠식추세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30일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2024년도 제1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사진>에서 축산업계는 물론 유통업계에서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손세희 한돈협회장 주재하에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농협축산경제 박철진 상무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스페인산 이베리코처럼 도토리를 먹인것도 아닌데 우리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농협 차원에서도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 그로서리 본부 문주석 부장도 이에 공감했다. 문주석 부장은 “위생 측면에서도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다른 수입 돼지고기 보다 경쟁력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의 수입 증가세는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나다산을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가 달라진 결과일 수도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대응방안을 마련치 않을 경우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5월에도 돼지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13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278원이었다. 전월 보다 7.9% 상승한 가격이지만 전년과 비교할 때는 9.9% 하락했다. 소비가 위축된 상태에서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출하된 돼지는 161만3천72두로 전년과 비교해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돼지고기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5월 전년대비 15.9% 늘어난 5만1천441톤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