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는 지난 13일 신임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을 찾아 그간 축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세희 축단협 회장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재임 중 보여주신 통찰력 있는 정책 기획과 소통의 리더십이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소통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 추진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온 시간들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제, “앞으로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 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4)' 마케팅/캠페인-SNS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가 발굴돼 시상이 이뤄진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돼지고기를 캔 형태로 출시한 ‘캔돈’의 혁신성과 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SNS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 유머러스 하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내 소비자와 소통에 성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에따라 약 950만회에 달하는 SNS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 도드람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된 1차 프로모션은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된 데 이어 지금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캔돈은 도드람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회의에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 협업과 토론을 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1천700만 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도드람이 지난 10월 ‘2024 도드람 페스타’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진행한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으로 이뤄졌다. 약 3,100여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기부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6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도드람타워 입주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가 더 똑똑해지고, 간편해 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프로그램 고도화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한 단계 더 진화한 한돈팜스를 선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용역을 담당한 ㈜이든데이터(대표 고미애)는 ▲ICT 데이터 연동 API 개발 ▲한돈팜스 모바일 앱 개발, ▲메인 대시보드 개선 ▲성적 분석 및 보고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의 추가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혔다. 달라진 한돈팜스는 우선 새롭게 개발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농장 내 스마트 장비들과 연결성이 확보, 다른 ICT 장치와의 호환성이 강화되고, 생산 관리 데이터의 확장성도 높아졌다. 특히 새로이 적용된 한돈팜스 모바일 앱은 농장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교배, 분만, 이유 등 생산 및 번식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작업 목록 조회는 물론 다국어도 지원된다. 한눈에 들어오는 대시보드는 일반사용자도 성적지표 항목별 수식을 재검토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발걸음 재촉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올해 양돈학(단위동물, 영양학 등) 및 축산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을 선정, 상·하반기 각각 학과별 100만원씩, 연간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들 대학에 대한 순회 특강을 통해 한돈산업과 축산업 현황 및 미래 가치를 알렸다.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에 청년인재 유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내년에는 장학기금을 5천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손세희 “농촌 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 청년인재들의 유입이 절실하다.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앞으로 한돈산업과 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취업햐 산업에 이바지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 현장 불편 해소...방류수 측정 3개월 마다 과수목 등 작물이 식재돼 있거나 시설이 고정돼 있는 농경지에 대해서는 액비 살포시 경운작업이 면제된다. 또한 퇴․액비 관리대장 기록 의무도 기재 사항이 발생할 때만 실시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 지난 10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흙갈기와 로터리 등 경운작업으로 한정돼 있는 액비살포시 사용 가능한 ‘유출방지 조치’가 확대된다. 가는 구멍이 뚫린 관을 땅속에 약간 묻거나, 땅 위로 늘여서 작물 포기마다 물방울 형태로 물을 주는 ‘점적관수’ 장치 활용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농작물이 심어져 있거나 시설이 고정돼 있는 있는 농경지도 경운 작업 면제 대상에 새로이 포함됐다. 이전까지는 초지, 시험림, 골프장만 면제 대상이었다. 가축분뇨 정화방류수 측정을 3개월마다 실시토록 그 주기가 확실히 정해지는 한편 매일 이뤄져야 했던 했던 퇴․액비 관리대장 기록 의무도 대폭 완화됐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성분에 대한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저위발열량은 가축분뇨 외 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헌법이 규정한 축산 농가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가축사육제한 조례가 아무런 제동장치 없이 무차별적으로 남발되고 있음이 사실로 확인됐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대부분 도시지역인 7개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22개 시군의 가축사육제한 조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선 지자체가 가축사육제한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육제한거리는 전국 평균이 ▲소 466m ▲젖소 571m ▲돼지 1천451m ▲육계 1천152m ▲산란계 1천170m인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평균 사육제한거리가 ▲소 768m ▲젖소 815m ▲육계 1천631m ▲산란계 1천631m로 돼지를 제외한 4개 축종 에서 가장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돼지의 사육제한거리가 평균 2천m로 가장 넓은 지역이 포함돼 있다. 가축사육제한거리와 함께 그 기준이 되는 ‘주거밀집지역’ 의 민가수에 따라서도 사육제한구역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민가수 기준이 적을수록 가축사육제한 구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전국 평균 민가수 기준은 5.38호로 파악된 가운데 전북, 경북지역이 평균 5호로 가장 적은 반면 강원이
최근 국내 축산 현장의 급속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자연히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축산업 관련 세무, 그것도 상속과 증여 부문 전문가인 이용직 세무사의 기고를 정기 게재, 축산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축산업 상속 ‧ 증여 절세 플랜-농장 증여와 가업승계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축산업을 승계하려는 2세, 3세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 영농업을 승계 하려는 자녀가 있으면 상속세, 증여세를 크게 절세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반가운 소식이다. 각설하고 자녀들이 영농가업으로 축산업을 승계 받는 절차의 핵심은 (1) 농장의 토지 건물 등의 소유권을 부모로부터 이전 받고 (2) 축산업을 할 수 있게 지역 축산과에 가축사육업허가증을 득해야 하며 (3) 이를 토대로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증을 등록한후 축산업을 하면 된다. 이로써 축산업 가업승계가 마무리 되고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된다. 증여 5년 지나면 또 감면 농장 토지 건물 즉, 축사 용지와 축사를 영농 승계 자녀에게 이전 하려면 증여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세법에서는 직계비속이 축산업을 하던 부모 등으로부터 농장 축사용지와 축사를 증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방역을 위해 야생멧돼지 뿐 만 아니라 국경 검역 시스템도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만성 저병원성 뿐 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무증상 ASF 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ASF를 연구하고 있는 태국 콘캔대학교 정현규 박사는 “올들어 설명이 쉽지 않은, 우리가 알고 있던 ASF와 조금 다른 케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ASF까지 확인되고 있다. 지난 2년간 50건 이상의 다양한 ASF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왔지만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현규 박사에 따르면 무증상 ASF에 감염된 돼지의 경우 외부 증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체온도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소견까지 기존의 급성형과 달라 많은 경험이 없으면 발견하기 힘들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산이 조금 많아지거나, 사료섭취량이 감소한 모돈이 늘어난 이유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ASF로 진단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규 박사는 “무증상 ASF가 발생한 모돈 1천두 이상 규모의 농장에서도 폐사 없이 1~2두 유산 수준의 피해만 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김건태 비전농장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 따르며 제41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로 김건태 대표(농어업진흥부문)를 포함한 6명을 선정, 지난 11월1~3일 개최된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건태 대표는 이에 따라 홍주문화대상 수상의 감사함을 표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 환원을 위해 복봉규 재경홍성군민회 회장(사회봉사부문), 이상선 전 홍성군수(지역개발부문) 등 다른 2명의 수상자와 함께 1789부대 3대대 장병들에게 4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사진>했다. 김건태 대표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홍주문화대상은 지난 1984년부터 시작돼 매년 6개 분야 (문화교육,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개발, 농·어업진흥, 충·효·예)에 공적이 큰 인물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시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소비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돼지고기 경쟁력 분석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사업의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사업의 용역을 맡은 한국축산경영학회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 1,2세대’, 즉 40대 이상의 소비자와 20~30대 ‘MZ세대’의 한돈에 대한 소비트렌드와 인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식습관을 가진 ‘베이비 부머 1,2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우호목표시장’ 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반면 MZ세대의 경우 수입돈육이나 인공축산식품 등의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확보 목표 시장’으로 접근, 마케팅도 철저히 차별화 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호목표시장의 ‘베이비 부머 1세대’에 대해서는 고령이라는 특성을 감안한 간편식 개발과 함께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새로움을 경험할 마케팅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호목표시장의 ‘베이비 부머 2세대’의 경우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돈소비 유지 방안이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축산경영학회는 이와달리 ‘확보목표시장’인 MZ세대에
[축산신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일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통해 ‘돼지등급제도 개편안 마 련을 위한 협의회’ 를 갖고 이견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도 별다른 진전은 이끌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소비자 품질 정보 제공 ▲현행 등급제도 개편 ▲법 개정 등 3개 사안 가운데 법 개정 부분에 대해서만 두 단체의 명확한 입장이 확인 됐을 뿐 나머지 두개 사안의 경우 세부 항목에 따라서는 기존 입장에서 미묘한 변화까지 감지되고 있다. 축평원이 제시한 기초안은 소비자 품질 정보제공의 경우 △생산단계 인증 △가공단계 인증 △냉도체 판정을 통한 자율적 육질정보 제공을, 현행 등급제도 개편은 △등급기준 간소화 △등급구간 조정 △경산 모돈등급제 자율화 △등급표시 개선 등을 세부 항목으로 담고 있다. 하지만 세부 항목별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다보니 여러 가지 변수를 이유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거나, 기존의 찬반 입장에서 급선회 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유관 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행 등급기준 개편을 위한 세부 항목의 경우 서로 연결돼 있다 보니 특정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