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추석 소비자 지출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길 뿐 아니라 물가상승, 효도 인플레이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전국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지출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추석 전체 지출 예산은 평균 71만2천300원으로, 지난해 추석 5일 연휴 당시 56만3천500원보다 14만8천800원(26.4%) 증가했다. 하루 평균 지출로 계산하면 지난해 11만2천700원에서 올해 10만1천800원 수준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세부 예산 분석 결과,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가 38만6천100원으로 전체 예산의 54.2%를 차지했다. 이어 차례상(29만4천600원), 친지·조카 용돈(27만400원), 내식비용(24만7천200원) 순이었다. 차례상을 간소화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했다. 전통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고, 간소화(40.2%), 안함(23.5%), 가족식사 대체(22.7%) 등 86.4%가 변화를 시도한다고 답했다. 추석 음식 품목별 부담도에서는 과일이 3.9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축산물(3.64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은 지난 9월 17일~18일 ‘엘랑코 아카데미(Elanco Academy)’ 초급반을 열고, 고객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전국 동물약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18개 거래처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축산시장과 동물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 ‘양돈산업 및 양계산업의 기초’, ‘백신을 활용한 PCV2와 PRRS의 관리 방안’, ‘올바른 항생제와 구충제의 사용’, ‘방역의 기초와 실행 요령’ 등이 강연됐다. 특히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엘랑코 파트너십을 알렸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이번 초급반을 시작으로 향후 중급반, 고급반을 지속 운영해 고객사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혁신적인 솔루션,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긴밀한 파트너십 등을 제공해 국내 축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팬데믹·슈퍼박테리아 위협 대응, ‘원헬스’가 해법 지난 2019년 말 고개를 내민 코로나19. 이후 수년간 수백만명 이상 사망자를 내며 전세계를 코로나19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이동제한, 역학조사, 재택근무 등이 우리 삶에 하나씩하나씩 파고들었다. 그렇게 코로나19는 세상을 바꿔놨다. ‘인류 역사는 곧 질병 역사’라는 말을 새삼 실감나게 했다. 코로나19는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둘러싸고 있는 각종 환경은 매개체가 된다.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이 결코 떨어져있지 않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 그대로다. 원헬스는 인수공통전염병 뿐 아니다. 항생제 내성균,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도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을 따로 볼 수 없게 만든다. 가축이 건강할 때 비로소 사람도, 환경도 건강할 수 있다. 전 세계 신종 감염병 75%가 동물유래 AI·브루셀라 등 농가 위협 상존…소비위축 피해 막대 전담 조직 신설·조기진단 시스템·농가 교육 강화 시급 인수공통전염병은 비단 코로나19에 머물지 않는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에 따르면 인체감염병 중 60% 가량이 동물유래다. 특히 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센트럴 호텔에서 ‘3주기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을 열고, 평기인증 기준 개정 내용을 알렸다. 인증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 수의학교육 평가인증 프로그램 1주기 기준이 수립됐다. 2014년 4월 제주대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이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 1주기 과정에서 제기된 미흡 평가 기준을 보완해 2주기 인증평가 기준이 마련됐고, 2주기 평가인증은 2021년 건국대를 출발점으로 해 2025년 마무리됐다. 3주기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기준은 2026년부터 적용된다. 이날 워크숍에서 남상섭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평가항목 타당성 검토, 교육과 관계없는 평가항목 삭제, 평가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평정 방법과 주석 제공, 대학용·평가자용 편람 일원화 등이 3주기 평가인증 기준 개발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영역 조직 및 운영에서는 학장과 동물병원장 자격기준이 신설됐다. 아울러 양적·질적 수의과대학 예산, 수의학교육실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기창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2영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지난 11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린 대구 EXCO 현장에서 프로바이틱스 세미나를 열고, 노보네시스(Novonesis)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보네시스사 테크니컬 매니저인 유인선 박사와 셜리 목(Shally Mok) 수의사가 노보네시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특징, 그리고 솔벤스, 갈리프로폼, 보바실러스 등 향후 런칭 예정인 노보네시스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돈군·계군에서 병원체 균 성장을 저해하고, 세로토닌 등 동물복지 호르몬 분비 증가를 이끌어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전달했다. 세미나는 질의·응답식으로 진행,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수 대표는 “이번 신제품이 농가 수익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지속 발굴·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와 농부는 좋은 친구’ 불과 30년 전만 해도, 소(牛) 없이 농삿일이 불가능했다. 소는 기계 일을 대신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힘든 쟁기를 끌었다. 함께 일하는 사이 농부와 소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 그야말로 애지중지 소였다. 이 사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 대상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국 확대...품질·가격경쟁력 향상 총력 나서야 많은 공(功)을 들이고 있지만 축산물 수출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일본 와규 수출은 폭발적 성장세다. 어떻게 하면 우리 축산물 한우·한돈도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6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 및 한돈 수출간담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현황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우고기 수출 올 50톤도 힘들 듯...한돈은 오히려 감소 표 한우고기 수출 현황 표 돼지고기 수출 현황 올 들어 8월까지 한우고기 수출량(검역기준)은 33.3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톤(10.3%) 늘었다. 홍콩으로의 수출 증가(4.1톤, 16.5%)가 한몫했다. 홍콩 외 수출국으로는 말레이시아, 몽골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수출국이 너무 적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50톤 한우고기 수출도 힘겹다. 등급별로는 1++ 등급, 부위별로는 등심이 압도적으로 많다. 돼지고기(한돈) 수출은 오히려 감소세다. 지난해 수출량은 147.2톤으로 전년대비 52.1% 줄었다. 올 들어서 8월까지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1%나 적은 44.0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9월 22일 서울에서 ‘2025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를 열고,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관리 등 동물약품 산업계를 맞춤 지원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연구회를 개최하며 동물약품 생물학적제제 제조사·수입사(30여 개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백신 품질관리 제도인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 원활한 도입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시드로트 시스템 뿐 아니라 생물학적제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에 대비한 내용이 추가됐다. 주요 발표 주제는 ▲백신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법 검증 ▲생물의약품 공정 밸리데이션 ▲ 생물학적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한 백신 시드 품질관리 기술 개발 등이다. 아울러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연구회가 동물약품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하게 협력, 동물용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2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관리자 등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제조관리자 등은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서는 조성완 건양대 교수 ‘동물용의약품 제조소의 시설기준과 적용 실무’, 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사 관련 법령의 이해’, 김건국 휴젤 팀장 ‘제조관리자 책임과 역할 및 현장실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제조관리자 등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습득해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1일 강원 춘천에 있는 바디텍메드 본사에서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와 동물의료 발전 및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의사의 전문성과 바디텍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진단·예방 중심 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바디텍메드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첨단 진단 기술이 동물의료 현장에 적극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진되며 이달 들어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0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9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가공업체들은 “구이류의 경우, 할인행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특히 소비쿠폰 소진과 명절 전 소비위축이 겹치며 덤핑물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 주문이 있지만 식당 등 유통시장에서는 소비쿠폰 소진 후 약세전환했다. 등심 역시 돈가스, 탕수육 등에서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 후지는 식자재, 원료육 수요가 여전히 강세다”고 밝혔다. 가공업체들은 “최근 수입 쇠고기 오퍼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는 돼지고기 목전지 수입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이에 대비, 가격, 품질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업체들은 장기간 명절 연휴, 도매시장 상장마릿수 감소, 2차 소비쿠폰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9월 돼지고기 평균 지육가격이 kg당 6천400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동물복지 양돈장 전체 중 1% 불과 공익성·경제성 모순에 발목...'아이에게 좋은 것' 마음 담아야 가치와 품질 향상을 통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서울 aT센터와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열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산에 힘썼다. 9일 열린 교육에서 최일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창원사무소장은 “지난 2011년 8월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도입됐다.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 2015년 한·육우, 젖소, 염소, 2016년 오리 등으로 적용 축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축산환경관리원 환경친화인증팀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 4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신규인증, 사후관리, 갱신, 인증 등 심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증농장은 3년마다 갱신 심사에 합격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렸다. 강현구 선진한마을 동물복지SCM TF팀장은 “2025년 현재 2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