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위원장(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24일 전남 보성에 위치한 농업인 주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 현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 면적 감소 등으로 꿀벌의 밥줄인 밀원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김동인)은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복)와 함께 새만금 방수제<사진>에서 자생하는 아까시나무 군락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꿀벌 귀환 프로젝트 목적으로 지난 23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와 2공구 생태환경용지 일원에 벌통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총 3곳으로 벌통 90여 개가 설치되며, 1곳당 필요 면적은 약 45∼60㎡이다. 아까시나무는 국내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양봉농가에는 생명줄과도 같은 꿀샘식물(밀원) 수종이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온으로 개화기간과 꿀 생산이 급감하면서 많은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새만금사업단은 지난 3월 양봉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인 이달 12일부터 2주 동안 벌통을 설치해 새만금 방수제가 꿀벌 서식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범사업으로 생산된 꿀을 브랜드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이 지난 21일~22일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 직무박람회 ‘2024년 JOB Festival’에 참가<사진>했다. 이번 박람회는 삼육대학교 주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삼육대학교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한 경기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축평원은 공공기관 채용 노하우 제공을 필두로 주요 사업인 ▲축산물 등급판정제도 ▲축산물이력제 ▲축산물 유통 조사 사업과 신규 추진 및 확대 사업인 ▲스마트 축산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확충 등 소개를 진행하였다. 축평원 상담 부스에 백여 명 넘는 청년이 참여하여 호응을 보냈다. 서울지원 윤갑석 지원장은 “삼육대학교와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축산유통 직무에 대해 소개하고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정보의 장을 마련한 기회였다”며, “향후 축산 유통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 5월 23일 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지역 농‧축협 출하담당자 및 유통업체 실무자 40여명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기준 및 적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산업 발전과 유통업체 품질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축산물 품질평가기준 및 적용방법 ▲한우농가 경제성 분석 방안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한우도체 품질평가 기준과 세부 결함 항목, 한우 거세 출하월령(24~32개월)에 따른 도체 특성 및 경영비 분석결과, 축산물원패스를 활용한 농가별 수익 분석모델 등에 설명하여 한우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 황도연 지원장은 “우리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각종 축산정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관계자 교육 등 축산업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상남도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이번에 확진된 농장은 약 2만2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육용오리 농장으로 지난 2월 8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105일만에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과 발생 계열사 소속 농장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5월 23일 23시부터 5월 24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이뤄진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겨울 철새가 대부분 북상했지만 해외 발생상황과 여름 철새의 이동 등을 감안할 때 발생 위험성이 있으므로 농장 관계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농장 내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며 “농장주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
▲김동진 전무(대한양계협회) 모친상=5월 22일 노환으로 별세. 향년 93세. 빈소는 쉘낙원당진장례식장 난초실(5호). 5월 24일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복지사육 강화, 비용·시간 수반…점진적 확산 유도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을 전체 농가에 확대 적용할 경우 최대 1조3천억원 이상의 생산액 감소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 열린 한국가금학회 심포지엄<사진>에서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산란계 마리당 사육면적 규정에 대한 이해’를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산란계 사육농가 조사 결과 전체 농가 중 적립형 케이지와 A형 케이지를 통해 사육면적 0.05㎡/마리를 적용 중인 농가는 전체의 87.6%, 사육 마릿수 기준으로 봐도 86.0%에 달하는 절대적인 수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년 9월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0.075㎡/마리를 전체 농가에 적용할 경우 사육 마릿수 감소 시나리오를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축산업 허가내역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감소 예측치(14.0% 감소) ▲직립 및 A형 케이지에서 사육형태 전환 계획 설문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사육 마릿수 변화를 적용(19.3% 감소) ▲기존 케이지에서 0.075㎡/마리 적용을 위해 감축이 필요한 비율을 적용 (33.3% 감소) 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이 정부의 일관성 없는 규제에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처벌‧감독 중심의 규제가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계란(난가공 제외)은 반드시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 유통되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할 부서다. 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은 작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준수해야 하고 건축물은 최소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어야 한다. 시설 기준 역시 선별‧세척‧살균‧검란실 등을 갖춰 소비자가 최종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어야 하며 장비 기준 역시 검란기‧파각검출기‧중량선별기 등을 갖춰 매년 6시간의 교육과 HACCP 인증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식용란선별포장업은 농축산업으로 인정을 못받는 상황.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업종코드가 없기 때문이다. 식용란선별포장협회는 선별포장업이 ‘유사업종’으로 구분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적합업종’인지 판단을 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서 방역 우수 농가에게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김용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장은 지난 16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산란인 지도자대회에 참석, 방역정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용상 과장은 “현장에서 가금농가들이 많은 노력을 해준 덕에 올 겨울 고병원성 AI 피해가 최근 15년 사이 가장 적었다”며 농가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방역 정책과 관련,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었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SOP 고시 개정을 준비 중에 있는데 우수 농가에는 예방적 살처분을 제외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상 과장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초반에는 발생농장 주변 3km에서 1km, 이후 500m까지 점점 줄어왔지만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500m 이내 위치한 농가들도 방역관리를 잘해오고 있는 농가의 경우 위험분석을 통해 살처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가에 대한 페널티보다 인센티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상 과장은 “지금까지 방역 정책을 살펴봤을때 페널티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3일 하림타워에서 동물복지 인증 및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닭고기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하림과 컬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장 관리와 동물복지 향상을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신선한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림은 통닭 1종과 부분육‧절단육 제품을 포함한 총 8종의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컬리에 공급할 예정. 이 제품들은 모두 동물복지 인증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사육된 닭으로 만들어져 품질과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하림 조현성 전무는 “이번 MOU는 하림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며 “컬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이 전북대학교 신동현 교수팀과 축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를 통해 고온 환경에서 젖소의 생체 변화를 분석하고 고온 스트레스 반응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미생물, 대사물질을 발굴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고온 환경에서 젖소 홀스타인종의 생체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사육 조건을 적정 환경(기온 21~22℃, 습도 50~60%)과 고온 환경(31~32℃, 80~95%)으로 나눠 집단별 젖소의 혈액과 분변 시료를 수집했다. 채취한 시료를 다중 오믹스 분석(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미생물체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기술로 젖소 체내와 장내에서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와 미생물 조성, 혈액 대사산물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온 스트레스와 연관된 154개의 유전자와 18개의 미생물(속), 9개의 혈액 대사물질을 발굴했다고 국립축산과학원은 설명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발현량이 증가한 154개 유전자는 주로 항상성 유지와 에너지 생산, 항균 작용, 면역 및 염증 반응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고온 환경에서 발현량이 2배 이상 증가한 18개 미생물 중에는 항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내달 1일과 2일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국내산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7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우유의 날인 6월 1일에 맞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 대상을 낙농인 외에도 국산 원유로 치즈를 생산하는 대학, 산업체,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 축산경제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밀크 & 치즈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선 경연대회에 출품된 다양한 치즈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 구워 먹는 할루미 치즈, 풍미가 깊은 고다‧체다 치즈를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다. 국내산 우유와 치즈 관련 퀴즈를 푼 정답자에게 상품을 주는 부대행사도 예정돼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