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와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가 계란의 원가 이하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란산업협회와 마트협회는 지난 5월 30일 마트협회 중앙회 사무실에서 상생을 위한 임원 간담회<사진>를 갖고 양 단체간 상생의 관점에서 서로 협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계란 품목이 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전락한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했으며, 계란의 원가 이하 판매 자제를 강력하게 주문하는 한편 힘있는 마트협회가 약자인 계란 유통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마트협회 박용만 회장도 “식자재 기초 품목인 계란이 마트에서 고객 확산을 위해 최우선으로 신경쓰는 품목”이라며 “마트 역시 대형 온라인몰 등의 활성화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트협회 측은 계란산업협회의 현안 문제인 계란 원가 이하 판매 문제와 관련 6월 임원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협회 차권에서 앞으로 계란산업협회에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계란산업협회는 강종성 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 합천군지부(지부장 류준희)가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 수매 도태를 추진한 관내 소규모농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계란 100박스를 기부했다. 경남 합천군은 이번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에 포함되는 덕곡, 청덕 지역의 소규모 가금농가 44농가, 749수에 대해 긴급 수매 도태를 마쳤다. 양계협회 합천군지부 류준희 지부장은 “방역을 위한 소규모 가금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고병원성AI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모아모아토종닭(주)(대표 임남순)이 4년간 추진해 온 이동식 도계장이 충남도청으로부터 도축업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운영<사진>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이동식 도축장에 대한 법적 근거는 지난 2017년 11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이번 모아모아토종닭의 도축업 허가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소규모 도계장과 경북 문경 소재 민간 주도 이동식 도계장에 이어 세번째다. 충남도청에 따르면 이번 소규모 도계장 시설의 도축이 허가된 축종은 닭과 꿩이며 2.3kg 이상 닭을 연간 30만수 이하로 도축·처리하는 자에게 도축 시설을 조정하거나 일부 시설의 설치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근거해 이번 허가가 이뤄졌다. 충남도청 김영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에 문을 연 소규모 도계장을 통해 토종닭 사육농가의 도축 편의성을 높이고 가든형 식당 및 전통시장 등에 위생적인 도계육을 공급할 것”이라며 “살아있는 닭 유통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병원성 AI 방역 사각지대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최초로 허가를 받은 모아모아토종닭은 이후 세부 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지난 5월 24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3기’ 발대식을 진행한데 이어 25일에는 ‘피오봉사단 11기’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하림 유니버스(H-Universe)’는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즐기는 Z세대가 하림이라는 기업과 브랜드를 주제로 상품 기획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 실무를 경험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한 가운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최종 선발된 ‘하림 유니버스 3기’ 20명이 이번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피오봉사단 11기’ 발대식도 열렸다. ‘피오봉사단 11기’는 올 한해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선서식에 임했으며, 하림 유니버스 3기와 피오봉사단 11기 모두 하림의 스마트팩토리 견학 프로그램 ‘하림 치킨로드(HCR) 투어'를 통해 유럽식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춘 하림의 생산 공정을 둘러봤으며, 갓 잡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맛보기도 했다. 하림 관계자는 “매년 애정과 열정으로 참여하는 소비자 가족과 대학생 서포터즈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유익한 활동들을 풍성하게 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이 일상에서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신제품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2종<사진>을 출시했다. 최근 식품업계가 밀가루, 설탕 등의 함량을 최대한 낮춘 로우 스펙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가운데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리닭가슴살단백질과 우유 단백질, 대두단백질, 식이섬유로 영양균형을 맞췄다. 무엇보다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이면서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높은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이 함유되어 과자를 먹으면서 닭가슴살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매일 단백질을 챙겨 먹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쿠키 형태의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며 “일상적으로 맛있게 먹으며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우유나 커피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지난 5월 28일 암소 200여 마리를 대관령 초지에 방목<사진>했다.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중심축인 한우육종, 번식, 사양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크게 계통축, 기초축, 시험축 3가지 축군으로 구분, 현재 한우 약 1천 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날 방목이 이뤄진 한우 암소 200여 마리는 임신하지 않았거나 젖을 뗀 암소.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 방목해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축사로 다시 돌아간다. 농진청은 한우 암소를 방목할 경우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 효과 덕에 번식 장애가 줄어 축사 사육일 때보 다 번식률이 약 15%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우 생산비의 50.9%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 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동훈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산업이 성장을 거듭해 한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날이 오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축사를 새로 짓거나 일부 시설을 개선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5월 29일 농가와 축산 전문상담가(컨설턴트)에게 단열과 환기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공학적 설계 기반을 제공해 축사 설계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모바일 앱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축사표준설계도에 제시된 자돈과 비육돈, 육계, 산란계의 축사 모델을 토대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 진단, 서울대학교는 축사 환기 시뮬레이션, 두예건축사무소는 농가 조건 맞춤형 축사표준설계도면 출력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주)나모웹비즈가 모바일 앱 3종으로 구현했다.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앱은 축종(육계, 산란계, 자돈, 비육돈), 지역, 건물제원, 가축 마릿수, 사육 시기, 지붕 및 벽체의 단열 특성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에 따른 냉난방 에너지 부하를 예측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별로 비교 진단이 가능해 축사 에너지 운영 전략을 수립하거나 축사 단열 보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의 소득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농가 맞춤형 경영안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5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업 소득정보의 한계와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한 농정연구센터 장민기 소장은 농가소득의 변화와 특징을 설명하며 “다각화·복합화 양상으로 농가 경영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농가소득 자료 평균에 함정이 있다”며 “농업경영체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경영안정 정책을 위한 소득정보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학교 이명헌 교수는 ‘농업통계의 의의와 한계'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농가경제조사의 표본이 모집단을 잘 대표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표본 교체로 인한 통계의 단층이 생기고 소득안정정책 자료로의 이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소통정책국장인 주원농원 김후주 대표는 청년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소득신고의 어려운 점과 청년농들이 바라는 농가 경영안정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종로구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농업세제개선특별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제7차 전체회의<사진>를 가졌다. 농업세제개선특위는 지난 3월 20일 열린 제20차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에서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연장(안)’이 의결됨에 따라 내년 5월까지 1년간 활동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게 됐다. 2기 농업세제개선특위는 농업·농촌 분야의 불합리한 세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학계, 관련 협회 등을 포함한 전문가와 생산자단체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농업세제개선특위 운영계획 및 농업법인 활성화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제2기 농업세제개선특별위원회 명단은 ▲강용 학사농장대표이사(위원장) ▲김태용 대교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권영석 (주)그리니쉬농업회사법인 대표이사 ▲임성혁 왕실버섯(주)농업회사 대표이사 ▲권민수 (주)록야 대표이사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이상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세무사 ▲윤석곤 남서울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김경희 회계법인 세종 세무사 ▲남현수 농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2024년 축산부문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신청·접수 기한을 소의 경우 기존 5월 31일에서 ‘최초 저메탄사료가 개발되고 등록되는 날로부터 1개월까지’로 연장하고 돼지는 기존 8월에서 6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저메탄·질소저감 사료 급여 등 탄소저감 축산활동 이행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신청서 접수가 시작됐다. 하지만 한육우·젖소 농가의 경우 봄철 바쁜 농번기 일정으로 인해 기간 내 신청·접수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사업에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제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한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질소저감사료의 경우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가 4월에 개정된 점, 질소저감사료 제품이 5월에 출시된 점 등을 감안해 농가 신청기간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거세우 중심 도축두수 증가 젖소,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늘 듯 돼지, 도축 작업일수 전년보다 줄어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 전년 수준 산란계 마릿수·계란 생산량 모두 ↑ 오리, 사육수수·도축량 동시 증가 한육우 올해 6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세가 전망되며 이러한 감소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 6월 사육 마릿수는 347만 마리로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도축 증가 및 암소 감소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 감소의 영향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사육 마릿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사육 마릿수는 333만2천 마리에서 2025년 319만, 2026년 312만7천 마리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중심 도축 가능 개체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97만5천 마리 내외가 될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젖소 젖소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가 이어지는 반면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경연은 6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1% 내외 감소한 37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5월 27일 ‘2024년 공공데이터 활성화‧데이터기반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선포식’<사진>을 갖고 축산데이터의 대국민 환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축평원은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민간 협력 ▲공공데이터 품질 강화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관리 ▲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위한 기관 협업 강화 등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마련해 축산분야 데이터 선도기관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한편, 축평원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데이터를 활용하는 벤처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산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구축, 수집 데이터의 표준화 규격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