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월 30일 세종시 농식품부 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안건을 점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이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474개 위반업체(538건)를 적발했다.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4천497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천17개 업체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돼지고기가 156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배추김치 101건, 쇠고기 58건, 두부 36건, 쌀 36건, 닭고기 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25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돼지고기에서 위반 사례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5분 안에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 검정도구의 역할이 컸다고 농관원은 분석했다. 이번에 적발된 474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이 이뤄졌다. 농관원 서해동 원장은 “올해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관세청, 지자체 등 유관
한육우 송아지 생산 감소 불구 누적 입식 많아 마릿수 증가 돼지 지난해 하반기 모돈 감소…올해 1천848만 마리 도축 젖소 원유 생산량 감소세 지속…연간 194만톤 생산될 듯 육계 도축 마릿수 감소…평균 생계유통가격 1천873원 산란계 지난해 종계 입식 감소…7천256만 마리 사육 전망 오리 고병원성 AI 영향 사육 마릿수 줄어…산지가격 상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경연은 이번 농업전망대회에서 축종별 생산 동향과 전망도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총 가축 사육 마릿수는 총 1억8천900만 마리로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돼지는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 젖소는 생산비 증가 부담, 가금류는 종계 입식 마릿수 감소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사육마릿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한육우의 경우 송아지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지만 1세 이상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전체 소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0.5%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축종별 수급 전망을 요약해보았다. ◆ 한육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 이력정보를 이용한 한육우 사육 구조 분석 결과 2022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64만4천마리로2021년 보다 3.0% 증가했으며, 이 중 한우가
농업생산액 57조9천340억원 전망…축산은 25조150억원 쌀 소비 줄고 육류 소비 늘어…계란가격 안정·육계 수요 증가 축산업, 식량안보 주도·농촌경제 살찌우는 원동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가 지난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렸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무려 1천341명이 사전 등록하는 등 대회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농경연은 올해 축산분야 지표를 어떻게 내다봤을까. 농업전망대회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지난해 농업생산액 58조6천310억원 추정 농경연은 지난해 농업생산액을 전년 대비 1.0% 감소한 58조6천310억원으로 추정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3조1천1230억원, 축산업(양잠 포함)은 3.7% 증가한 25조5천80억원이다. 전체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3.5%이다. 재배업이 쌀 생산량의 증가로 쌀 가격이 하락해 전년 대비 4.3% 감소한 영향이 컸다면 축산업은 돼지, 오리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해 생산액이 각각 12.2%, 21.5% 증가했다. 육계 역시 종계 입식마릿수 감소 영향에 따른 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되고 융‧복합되면서 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유통·소비 전 분야에 걸쳐 푸드테크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농경연은 이와 관련해 ‘푸드테크 혁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별도의 분과를 마련, 푸드테크 산업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푸드테크 시장은 오는 2040년 현재 시장 대비 약 1.8배~2.3배 성장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푸드테크 생태계 형성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인프라가 구축되는 분야는 소매‧배송‧소비 부문으로 2030년에 무려 80%에 가까운 인프라 구축 수준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푸드테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요인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식품 제조, 가공, 외식, 유통, 소비 전 분야와 접목되면서 융‧복합 연계성이 커졌으며 ▲윤리적 소비,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과 동시에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식품 제조 및 서비스 부문에서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 등 무인화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고령화 추세, 초개인화 소비성향 등으로 개인의 건강‧영양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에
축산분야 유통관리법‧자조금법 등 포함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올해 210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올해 제출되는 210건의 법률안 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은 10개로 축산분야는 축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이 포함됐다. 축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축산물 유통 관리 및 지원 체계와 축산물 수급 조절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6월 국회에 제출 예정이다.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은 자조금관리위원회의 품목별 자율 수급조절 근거 및 방법을 규정하며 자조금 사업의 성과 평가 및 보조금 차등 지급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방역 위반으로 사육제한‧폐쇄 처분을 받은 농가에 대한 과징금 부과 대체 근거를 마련하고 검역창고 보관관리인 및 사육관리인 지정기준, 지정절차 등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과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각각 9월과 10월 국회 제출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법제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정부입법계획’을 지난 25일 국무회의에 보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민단체장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농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 하겠다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농특위는 지난 19일 제로라운지(Zero Lounge)에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제로라운지는 장태평 위원장이 부임하며 농민단체장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장소로 이번 간담회에는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전병설 한국4-H본부 회장 대행, 김기명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장태평 위원장은 “현재의 농업 문제는 사회의 구조적인 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인한 변화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농업인 단체장들과 함께 농업에 대한 과감한 인식전환과 첨단 과학기술 적용 등 농업문제의 혁신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농특위 사무국과 농민단체 사무총장단간 협의체를 구성, 실무선에서 창의적이고 전향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적극 협력해 분과위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는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방역정책국장에 안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사진>이 임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안용덕 원장을 방역정책국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신임 안용덕 방역국장은 1968년 충북 단양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지질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캘리포니아데이비스대 농업 및 자원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지금까지 산림청 산림교육원장과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부터 농관원장 직을 맡고 있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5년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가 2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사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총 1만7천87개소(거짓표시 9천781개소, 미표시 7천306개소),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만369건(거짓표시 1만1천414건, 미표시 8천955건), 위반금액은 3천80억원(거짓표시 2천454억원, 미표시 626억원)에 달했다.원산지표시 위반상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거짓표시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배추김치로 3천404건이었다. 돼지고기 2천785건, 쇠고기 1천237건, 닭고기 365건 등 축산물에 대한 거짓표시 사례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돼지고기가 1천519건으로 가장 많았다.업종별로 살펴봤을 때 전체 위반 건수 2만369건 중 일반음식점이 1만1천86건으로 약 5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2천338건(11.5%), 식육판매점 1천904건(9.3%) 순으로 나타났다.정희용 의원은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법적 처벌 및 단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농축산물의 최저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하며 인력문제‧재난재해 보상책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 복지인프라 구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서삼석 의원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은 역대 정부의 경제논리에 속수무책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뒤쳐져 왔다”며 “이제라도 농축산 선진화가 복지, 정치, 안보, 미래를 책임지는 유일한 길임을 명확히 하고 5천만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에 대한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농촌지역의 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지난해 3월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무려 113곳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으며, 이중 고위험 지역 45개가 농촌지역이었다.서삼석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최소한의 기초는 만들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며 “반드시 농축산물의 최저생산비가 보장되어야 하고 인력 문제와 재난재해 보상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방역을 위해 반복‧중복되어 온 전화 예찰이 앞으로 간소화될 전망이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6일 악성가축전염병의 사전 예방을 위해 자가 진단 알림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방역 예찰은 주로 전화로 진행됐는데 전화 예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방역본부, 지자체 등의 업무 분장이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농가 입장에서는 같은 내용의 전화를 2번, 3번 받아야했던 셈이다.이번에 도입된 알림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가축방역 관련사항을 응답하는 방식으로 1월 25일부터 국내 양돈농가(5천376호)와 가금 전업농(4천119호)을 대상으로 두달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축산농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시연회를 갖고 알림톡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전화를 거는 방식의 예찰을 진행했지만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알림톡을 개발하게 됐다”며 “자가 진단 알림톡 도입을 통해 축산농가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