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농해수위(위원장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40건의 법률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통과한 축산관련 법안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안으로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발의한 가축운반업자에 대한 가축분뇨 유출 방지 의무 및 유출시 제거 의무 등을 부과하고 위반시 과태료 처분을 하는 내용과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이 발의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감시 및 예측 능력을 높이는 시책을 마련하는 내용,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발의한 꿀벌 응애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내용 등이다. 해당 안건들은 법안심사 소위원회로 회부되어 다시 논의 절차를 밟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배달앱 운영 업체들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규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은 지난 11일 배달앱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와 표시의무 위반에 대한 행정제재 처분‧교육 이수 등을 배달앱 입점업체(통신판매중개의뢰자)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배달앱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고지 의무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앱의 특성상 소비자가 원산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며 “소비자들의 알 권리 보장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배달앱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책임과 관리점검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각 지자체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도시와의 소득격차를 줄여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농업을 증진하는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농민수당’의 지급액이 지자체별로 상이한 만큼 신청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농민수당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익직불금과는 달리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타 지자체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신청 연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년도에 해당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1년 이상 지속해서 농어업 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마다 지급 기준이 다르고 농가가 받는 액수도 차이가 있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진행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청시 농어업 이외의 소득이 연간 3천700만원 이상인 경우와 공익직불금 등의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와 같은 세대에 살고 있는 자는 제외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희귀난치성 질환 등 복지급여 대상자의 경우도 이중지원을 막기 위해 농민수당 신청 시 제한을 받게 된다. 올해 농민수당의 신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소재 관리원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및 아비넥스트와 ASF 백신 상용화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ASF 백신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ASF 백신 제품을 하루빨리 선보이기 위해 이번 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021년 6월 야생멧돼지의 ASF 백신 개발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관련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가능성 있는 백신 후보군을 선정해 효능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충남대학교 수의대학 동물의과학연구소 등 관련 기관은 ASF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유전자를 분석해 백신 후보군을 선정, 각 백신 후보를 돼지에 접종해도 생존하는지 확인하며 계속 생존하는 경우 병원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접종해 얼마나 살아남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실험 효과가 검증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약품 사용 승인 절차에 따라 허가를 받아 중앙백신연구소 및 아비넥스트 등 관련 기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3년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1% 하락한 126.9포인트를 기록했다.2022년 3월 최고점(158.1)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3월 곡물 가격지수는 2월 대비 5.6% 하락한 138.6포인트로 나타났다. 밀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한데다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Black Sea Grain Initiative)의 연장으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계속된 것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나타났다. 옥수수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수확철을 맞아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가 연장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이 있었다. 육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한 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쇠고기는 미국에서 공급량 저하 전망으로 국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제 가격도 상승했으며, 돼지고기는 유럽 내 가격 상승과 부활절 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의 경우 여러 주요 수출국의 고병원성AI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30.3포인트를 기록했다. 치즈 가격은 주요 수출국들의 공급량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군 급식에서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은 닭과 오리고기를 사용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일 2023년도 국방부 급식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군 급식으로 1등급 이상인 닭‧오리고기가 사용되도록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전국의 학생들은 학교급식법의 품질기준에 따라 등급판정 받은 닭‧오리고기와 계란을 급식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올해부터 대표적인 공공급식인 군 급식에도 축산물등급제도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 축평원이 실시하는 축산물등급제도에 의하면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1+, 1, 2등급으로 구분해 판정된다.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뛰어나므로 군 장병들은 급식에서 품질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축평원의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수준 높은 군 급식은 튼튼한 국가 안보의 기반이 되므로 꾸준히 급식 개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에 확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생산공정과 품질평가체계 등을 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전국의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 관계자는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를 활용, 축산물 검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지난 6일 교육부와 협업해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만 이용되던 통합증명서 적용 대상을 전국 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란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최대 5개 기관 7종의 증명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증명서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축산물이력정보 ▲도축검사증명서 ▲HACCP 인증서 ▲무항생제축산물인증서 ▲유기축산물인증서 ▲브루셀라 예방접종확인서가 포함된다. 지금까지 현장 관계자가 다양한 축산 관련 서류의 발급과 보관 업무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 통합증명서 한 장만 보관하면 되는 만큼 업무가 수월해질 전망. 특히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을 이용,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검수할 수 있게 된다. 학교 급식 차원에서도 불필요하게 행정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급식의 질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도 종이서류 출력 등 연간 약 5천억원의 행정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통합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2023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3조에 따른 것으로 업체능력, 경제성, 현장적용성, 기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해 9월 경 발표 예정이다. 올해 평가의 주요 변경사항은 평가분야와 신청자격이다. 기존 퇴비, 액비, 정화, 바이오, 에너지화, 냄새방지시설 평가 분야를 ICT 활용기술, 단위설비‧기술을 포함해 확대했으며, 정상가동실적, 업면허 조건 등 신청자격 완화를 통해 다양한 기술 신청을 유도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 70점 이상인 업체는 책자 및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지자체, 축산업종사자 등에게 5년간 기술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술정보를 지자체 및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제공해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 저감에 기여하겠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술 정보 활용 및 축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ASF 발생 우려가 높은 접경지역 등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0개 시‧군은 강화, 포천, 파주, 연천, 김포, 철원, 화천, 고성, 양구, 인제가 해당되며 363개의 농장이 소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수본은 봄철 영농활동, 입산객 증가, 멧돼지 수 급증 등으로 오염원의 농장 유입에 따른 사육 돼지로의 ASF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접경지역 등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개체 수 저감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위해 군부대와 협조해 민통선 내 전담수색인원을 추가 투입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제거하고 폐사체 탐지견을 통한 수색도 병행한다. 멧돼지 서식 밀도를 1.05마리/km2(’22년말 기준)에서 0.7마리로 관리한다는 목표다.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중앙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해당 시‧군의 방역 이행실태 확인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 방역 활동의 고충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도 자체 점검반을 편성, 현장 양돈농가의 방역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낙농 구현을 위해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지난 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디지털 낙농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산 착유 로봇 발생 정보와 젖소(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연계 방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등 일반 착유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연구 시설, 장비, 기술 공동 활용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농가별 젖소 능력검정,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후대검정사업, 국내 젖소개량기술 및 유전자원 수출 등을 추진해 국내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 및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연구, 국산 착유 로봇 연계 젖소 정밀 사양관리 연구, 젖소 생체정보 수집 장치 개발, 디지털 낙농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디지털 낙농기반 구축과 젖소 개체별 정보 활용이 확대되어 낙농산업이 재도약하는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5일 젖소에서 흔히 발생하는 영양 대사성 질병인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젖소(홀스타인종) 유형을 제시했다. 케토시스는 비유 초기 젖소에서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병에 걸리면 먹는 사료량이 줄고 체중과 우유 생산량도 감소할 뿐더러 번식 장애, 보행 장애, 자궁염 등이 발생한다. 농진청 연구진이 분만한 젖소 176마리를 분석해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개체의 특징을 도출한 결과 무거운 송아지를 분만한 젖소일수록 케토시스가 더 많이 발생했다. 태어난 송아지의 무게가 45kg를 초과했을 때 36kg 미만일 때보다 발생률이 31.2%p 높았다. 계절로 보면 여름에 분만한 젖소에서 케토시스 발생률이 73.7%로 가장 높았으며, 봄(57.1%), 겨울(40.4%), 가을(37.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젖소의 분만 나이와 횟수가 많을수록, 분만 간격이 길수록 케토시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반면, 케토시스는 번식 방법, 분만 시각, 조산, 송아지 성별, 쌍둥이 분만 등과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특히 케토시스가 발생하기 쉬운 유형의 젖소를 보유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채용 인원은 ▲정규직 9명(축산물품질평가직 6급 5명·행정직 7급 3명·운영직 다급 1명) ▲계약직(다급) 2명 ▲체험형 청년인턴 33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직은 ‘축산법’에 따른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격자 5명을 채용하며, 행정직 7급은 일반 행정직으로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자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원은 일반 1명, 보훈 2명이다. 운영직 다급은 상담직으로 보훈 1명을, 계약직 다급은 사무보조직으로 일반 2명을 채용한다.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채용하는 인원은 일반 31명, 장애 1명, 고졸 1명이다. 축평원은 입사 지원 시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따르며, 필기와 면접전형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사회형평적 인력 확대를 위해 취업지원대상자·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인재·경력단절여성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5일부터 20일까지이며, 입사지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