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3자 협력 축산환경관리원과 농협경제지주, 충남대학교가 지난 22일 충남대학교에서 축산환경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축산환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함께 인식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교류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이룩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농협 축산환경 컨설턴트를 통한 축산농가 컨설팅 강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협약했다. 특히,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 현 축산업 종사자부터 미래의 축산환경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까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협약기관은 상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는 물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이 건국대학교와 함께 지난 22일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에서 ‘기후변화 대응 축종별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기술 확산’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고온 환경에서 가축의 생산성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축산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와 학계 등 관련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산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대학교와 함께 가축의 대사 생리 특성을 기반으로 더위 피해량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가축더위지수(THI)에 대한 피해량 예측 모형(모델)식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가축더위지수를 기반으로 생산성 피해 수준을 예측하는 모형식과 생체지표를 활용해 생산성 피해 정도를 평가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먼저 ▲반추동물의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모형 활용 전략(건국대 이홍구 교수) ▲돼지 생산성에 온습도가 미치는 영향(충남대 송민호 교수) ▲가금 피해량 평가 연구 및 조기 경보 시스템 활용(국립축산과학원 김혜란 연구사)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더위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은 각각 33만1천180가구, 43만8천12명으로 전년 대비 12.3%, 1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가구는 1만2천411가구, 귀촌은 31만8천769가구로 전년 대비 13.5%, 12.3% 줄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7% 감소하고 주택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귀농·귀촌 1인 가구의 비율이 2021년 75.2%에서 지난해 77.5%로 상승하며 평균 가구원 수가 감소한 것도 귀농·귀촌 인구수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등으로 인해 귀농·귀촌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전년 대비 각각 7.4%, 4.2%)한 후, 지난해에 서비스업 중심으로 도시지역의 경기가 회복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촌 생활 경험을 가진 베이비부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에 입법 발의된 한우산업 기본법이 법안심사소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6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 41개의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축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진 법안은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ㆍ예산)이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 이날 회의에서 한우산업기본법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측에서 축종별 별도의 법안 마련 보다는 축산법 안에 해당 내용들을 담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함에 따라 논의가 미뤄졌다. 특히 한우산업기본법은 현장의 의견과 분위기를 파악한 후 결론을 내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 7월 중 공청회를 거친 후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타진흥원(이사장 김영재)과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이 지난 15일 농식품산업분야 청년인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 의무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추진 운영 ▲농식품 취업 및 채용관련 업무 지원 ▲농식품 창업 기술 지원 ▲현장교수 및 전문가 자문 지원 등 농업‧농촌‧농산업분야 청년인력 유입과 정착구조 마련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어촌희망재단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농업·농촌을 넘어 농식품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희망재단 정학수 이사장은 “앞으로 업무협업을 통해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농식품분야 취업 및 창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미래 농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축사 화재 중 69%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축사에서 450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발화 원인이 전기적 요인이 43%, 부주의가 26%를 차지했다. 여름철 축사에서도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이나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와 관련 여름철 정전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 설비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축사 내 전기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를 확인해 이물질이 묻었거나 너무 낡은 것은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 기구의 접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주위에 먼지와 거미줄이 쌓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축사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는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따라야 하며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 여러개의 전기기구를 꽂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쥐 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이 지난 19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는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월 27일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범국민 실천운동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1회용품을 줄이고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자는 의미가 담긴 이미지를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문홍길 원장은 다음 주자로 대전시 가족센터장, 한국법령정보원장을 지목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1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축산환경관리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사진)이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어기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종료 시점인 내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의원을 대표해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어기구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제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농어업을 살리고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통해 관련 입법ㆍ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기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원내선임부대표,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냄새 저감 대책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냄새와의 싸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축산냄새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의 ‘축산냄새개선사업’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도 계획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축산냄새개선사업은 가축분뇨처리 및 냄새 저감 시설‧장비 등 지원으로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냄새를 저감하고 환경 오염 및 국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시행주체를 맡는다. 국내 토양의 양분이 과잉되고 살포지가 감소추세에 있는 만큼 퇴비‧액비 처리에 한계가 생기고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등을 고려해 ▲분뇨처리 개선 ▲냄새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로 분야를 나눠 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축산냄새개선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30개, 2022년 33개였으며 2023년에도 30개의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다. 농가‧가축분뇨시설 등 주민불편 주체와 민원인 등 수혜자가 소통‧협업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냄새개선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냄새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많은 성과가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농식품부는 냄새 집중관리지역 33개소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는데 다양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뇨처리 효율화…탄소중립 실현 전남 고흥군의 경우 관광지 인근 양돈농가 및 자원화시설의 냄새가 큰 문제였다. 가축분뇨와 액비의 장기 적체를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인근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운영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가축분뇨 반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체시간을 최소화해 냄새를 저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 비가 많이 오면서 액비 살포 여건이 악화되었던 상황에서 액비화 이외의 정화처리 비중을 2020년 0%에서 1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여름철 적체되어 있는 분뇨처리량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주민 갈등 해소…민원 3천건 감소 경남 김해시는 도시화로 인한 냄새 문제로 ‘냄새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한 냄새저감시설을 지원하고 축산농가의 의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법령 위반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환경부가 녹조를 예방하고 저감하기 위한 종합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발표, 축산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녹조는 봄 가뭄과 무더위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5월 말부터 발생하고 있는데 ‘사전예방’, ‘사후대응’, ‘관리체계’ 3개 분야로 나눠 발표한 이번 종합관리 대책에서 가축분뇨 관리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녹조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중장기 대책으로 가축분뇨 처리 방법의 다양화, 가축분뇨 처리 시설 확충 등의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오염원 저감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류연기 물환경정책관은 “올해는 야적퇴비 제거 등 가축분뇨 관리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을 추진해 단기간 내 효과적으로 녹조를 저감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녹조 저감을 위한 중장기대책도 동시에 추진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단협은 금번 환경부의 녹조종합대책이 축산농가에 대한 규제 강화의 목적이 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삼주·전국한우협회장)는 성명을 통해 “환경부는 녹조종합대책 사전예방으로 ▲야적퇴비 집중관리 ▲중점관리지역 지정 ▲가축분뇨 양분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체식품을 포함한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의 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정보 부족과 비대칭 문제 해소를 위해 산업동향·우수경영체에 대한 투자정보 분석보고서를 연 80개 정기 발행하고, 금년 9월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여 투자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연 20회 이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출자금을 모집해 투자 목적의 자(子)펀드에 출자하는 민간 모펀드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 민간 모펀드를 조성해 이를 바탕으로 총 3천억원 이상의 민간 자펀드를 결성하고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신산업 유망경영체에 투자하도록 뒷받침한다. 이어 농협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유망한 경영체를 위해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 비재무적 평가를 강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