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시행한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사업이 ‘2023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에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행정과 정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방역본부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역본부는 “ASF가 발생할 경우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야기한다는 위기의식과 ASF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원천 차단할 방법을 찾던 중 야생멧돼지의 야행성과 산림 깊숙이 서식하는 특성으로 포획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착안, 방역본부의 드론운용 전담팀 인력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의 노력 속에 야생멧돼지의 포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으며, 방역본부와 협업한 포수(52두)는 독자적으로 활동한 일반 포수(2.8두)에 비해 무려 19배 높은 포획 성과를 거두는 등 질병확산방지와 방역골든타임을 지키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열화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극한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와 농업생산기반시설 응급 복구로 예보된 호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20일 오전 기준 저수지와 배수장 25개소,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경북 봉화군 창평저수지의 이설도로 산측사면이 붕괴되어 일부 토사를 제거하였으나 추가 붕괴위험이 우려되어 교통통제 진행 중이며, 저수지 및 하류 하천의 월류 위험이 예견되어 주민대피가 이뤄졌던 충남 금산 장산저수지 등 4곳은 사이펀 설치 등으로 저수지 수위를 낮춰 안전성을 확보한 후 주민 복귀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추가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금강, 미호강 주변에 침수된 배수장 15개소를 비롯해 장기간 가동에 따른 기계장치의 손상이 있는 곳을 집중 복구하고, 전기시설 침수 피해가 있는 곳은 긴급으로 226대의 이동형 펌프를 설치하여 대비하고 있다. 또한, 공사 내 ‘시설물점검 119센터’ 긴급 기술지원을 통해 D등급 저수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고 장기간의 강우로 약해진 저수지 사면의 안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경연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뉴 KREI 비전선포식’을 개최, ‘KREI next to You’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소개했다. 비전으로는 ▲현장 중심의 연구로 농민과 함께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 연구로 국민과 함께하고 ▲학술정책의 중심으로 학자와 함께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로 동료 직원과 함께 하는 것을 제시했다. 신뢰의 KREI, 소통의 KREI, 선도의 KREI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도 밝혔다. 신뢰를 위해서는 증거기반의 국정과제 지원, 사회적 책임 이행 및 투명한 운영, 자료 생성과 모형 개발, 데이터 관리 등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네트워킹을 통한 현장 중심 연구, 수요자 중심의 연구성과 확산, 소통과 상생의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선도를 위해서 연구원은 미래 핵신 농정 아젠다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농경연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연구원이 농민, 국민, 연구자, 직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보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도 우려되는 만큼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는 한편 8월까지 할당관세 3만톤 물량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7월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으로 선정,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의 한 육용종계 사육 농가를 방문, 농장주를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육계(삼계, 종계 포함) 피해 마릿수는 19일 기준 64만9천600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부여군에서도 4만6천300마리(전체 피해의 7.1%)의 피해가 확인됐다. 한훈 차관은 이 자리에서 충남도와 부여군 관계자에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 경영지원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육계에 대해서는 서둘러 농가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한 복구로 농업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도는 만들어져 있지만 사실상 발동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송아지생산안정자금의 지급 요건을 현실화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사진)은 지난 13일 축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송아지값이 폭락했을 때 차액을 보전해 번식기반을 안정화하는 송아지생산안정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보전액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가임암소 사육마릿수가 110만 마리 미만이어야 하고 송아지가격이 안정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동이 되어야 하는데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시행된 이후 송아지생산안정자금이 지급된 사례는 없다. 발동 기준 자체가 모순이다보니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참여하는 번식농가의 비율도 2011년 86%에서 2022년 5%까지 급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개정안은 송아지생산안정자금의 지급조건을 한우암소 사육두수와 연계하지 않도록 해 생산안정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어기구 의원은 “한우가격, 송아지값 폭락으로 위기에 처한 한우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국내 첫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과 환경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탄소중립형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외 축산환경 기술과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확정됐다. 충남대와 전북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4억원을 지원 받으며 3년간의 추진 성과를 평가해 최대 5년까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필수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 이를 통해 축산환경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매년 10명 이상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축산환경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탄소중립형 축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빠른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역시 같은 날 본청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지역별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침수와 파손, 가축 폐사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 방지책을 논의했다. 조재호 청장은 “기술지원단과 지역담당관을 활용해 주산지 중심으로 품목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충청, 전라, 경북지역의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관 단위의 일손돕기는 물론 소규모 인력지원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전북 부안군의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찾았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대비해 긴급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것.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행사장의 추가 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부 이남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축산분야의 피해도 매우 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7월 18일 06시 기준 29.9ha의 축사가 파손됐으며, 69만3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폐사 가축은 닭이 64만4천 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가 4만5천 마리, 돼지 3천200 마리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전북지역이 22만6천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다. 충남은 17만7천 마리, 충북이 18만5천 마리, 경북도 10만 5천마리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집중 호우 피해가 컸던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를 방문, 농축산인들을 위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농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지난 17일 기후변화 및 전염병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꿀벌의 생태계 회복 및 사회환원‧주민소통을 목적으로 세종시 본부 내 옥상에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방역본부의 도시양봉 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공공기관 중 최초다. 도시양봉장의 규모는 7군(5평), 20만수 규모이며 연간 100kg 이상의 벌꿀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꿀벌 사육 및 사양관리→벌꿀 채밀→사회적 환원 및 주민소통의 체계로 연중 운영하고, 벌꿀 체험행사, 양로원·저소득층 부산물 기부, 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카페도 개최해 ESG 경영의 선도 기관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지난해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주요 축종의 농가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현장 방문, 축산환경조사를 진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3일 대구경북지원이 관할하는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축산물 온라인 경매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온라인경매 운영 도매시장 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