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로 인한 피해지원금을 상향‧확대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농가의 주 생계수단인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의 상향‧확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지원 방안을 살펴보면 가축이 폐사되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경우 기존 50%만 보조해왔던 것을 전액 보조로 상향 조정했으며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농기계와 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생산설비 피해도 자연재난 피해로는 최초로 지원하되 농기계나 생산설비의 잔존 가격을 기준으로 농어업시설 복구지원 보조율과 동일한 35%를 적용해 지원한다. 또한 피해가 큰 농가가 작물을 다시 수확하거나 어린 가축이 클 때까지의 소득 공백이 채워질 수 있도록 피해 작물의 영농형태와 규모별로 최대 520만원(2인가족 기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ㆍ확대 방안을 마련하기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며, 부처간 협의 과정 속에서도 수많은 논의와 고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된 지원기준에 대해 호우 피해 복구계획과 함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인증’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구매 시 소비자가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해서도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15일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추가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춘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등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생산비와 분뇨·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며 “저탄소 인증 정보를 축산물이력제 앱과 연계해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전국 27개 한우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한우고기는 실제로 롯데백화점·올가홀푸드 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월 21일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통해 농장경영자가 소의 출생, 이동 등의 신고사항을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8월부터 해당 앱에 ‘인공수정내역(분만예정일)’ 메뉴가 추가, 인공수정을을 등록하고 분만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등록된 인공수정 정보에 따라 ▲등록주체 ▲수정일자(차수) ▲수정경과일 ▲분만예정일 ▲KPN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통해 개체별 수정정보와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축평원은 설명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최근 저탄소 인증 축산물 등 새로운 정책이 수립되고 정확한 축산물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 이력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력 정보의 정확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 밀기(푸시) 알림 기능을 추
권익위, 개정안 의결…명절엔 가액 두배 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는 당정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에 의견을 같이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에게 받을 수 있는 금품 상한선이 규정되어 있다. 식사비 3만원, 화환‧조화 10만원, 선물 5만원이 그 기준이며 소비에 큰 타격이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은 설‧추석 24일 전부터 5일 후까지 2배로 적용하는 예외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업계의 피해가 가중되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논의된 사안은 농축산물과 가공품 선물 가액 상한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명절에는 이의 2배인 30만원까지 상향하는 것으로 청탁금지법의 구체적인 금액이 정부 시행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행안부, ‘2023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 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부분의 지방세 감면 일몰기한이 일괄적으로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7일 제2차 제방세발전위원회를 개최, ‘2023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률이 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어려운 지방세입 여건 속에서 ‘경제성장과 세입의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지역 기업과 주민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납세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납세 편의를 개선하는 등 납세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도 적극 반영됐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농업분야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농지‧농업시설, 농기계 취득세 감면 등 지방세 감면 일몰기한이 연장된다. 농어촌 인구 유입,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자경농민 및 농어업법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이 2026년까지 3년 늘어난다. 현행법상 농업인의 경우 자경농민은 취득세 100%, 농업법인의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50%를 감면받으며 설립 2년 이내의 초기 법인은 취득세 75%까지 감면받을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사진>이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한 기관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산유통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지난 17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19일 취임한 박병홍 원장은 그동안의 대표적인 성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 ▲정보연계를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학교급식 가격 표준모델 활용 확대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지원 등을 꼽았다. 축평원은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 상반기 27개 한우농가를 저탄소 인증 농가로 선정, 7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축 질병 등으로부터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농협 나주공판장을 시작으로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현재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경매를 연말까지 3개소에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축산 관련 데이터를 통합‧운영해 대국민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도 하나의 성과로 꼽혔으며, 데이터
■농촌진흥청<고위공무원 승진>▲기술협력국장 김황용 <과장급 승진>▲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이경태(이상 22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23일 세종FM 라디오의 ‘세종 인사이드’ 프로그램에 출연, 농정원의 역할과 청년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17일과 18일 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함께 전국 대학생 논문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8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왕송저수지에서 농어촌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탑재녹조청소로봇 기술 시연회를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6일 정부 혁신에 관심이 많고 기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MZ세대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2023년 제5기 농식품 혁신 어벤저스’를 구성, 발대식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농업인 소득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득 확대 정책 확대를 추진한다. 농어업위는 지난 17일 충남 덕산스파캐슬에서 개최된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농업인 소득정보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농어업위는 과거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과정에서 다수의 농업인들이 소득감소를 입증할 자료(소득신고)가 존재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고 농업분야가 소득 기반 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수입보장보험과 같은 농가 경영안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서도 농업인 소득파악은 필수. 하지만 비과세 범위를 폭넓게 적용하는 현행 세법과 무자료 거래관행, 농가 고령화 등 여건상 제약으로 인해 소득정보 기반 정책의 전제가 되는 농업인 소득정보 파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농어업위는 소득정보 기반 정책 확대를 위한 우선 과제로 농업인 소득정보 파악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소득신고 확대 등 중장기 정책 방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최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서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