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5일부터 시·도 및 시·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컨트롤타워 역할 충실…현장 인식 개선 이끌어 농가 주도 자율방역 의식 고취…걸맞은 지원 확대 바람직 휴지기제 언제까지 의존할 것인가…산업 살리는 방역돼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동절기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금농장 75건과 야생조류에서 174건이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AI가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수평전파를 차단,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고 살처분을 최소화 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여전히 농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며 사육환경 개선 및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본격적인 특별방역기간 시행을 앞두고 방역현장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일 시 : 2023년 8월 30일(수) 14:00~16:00 ■ 장 소 : 서울역 KTX1 회의실 ■ 주 최 : 축산신문 ■ 사 회 : 김영란 편집국장(축산신문) ■ 정리·사진 : 김수형·서동휘 기자 ● 토 론 : 김용상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강 민 교수(전북대학교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김상근 회장(한국육계협회) 김만섭 회장(한국오리협회) 전세우 부장(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단체를 상대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추석 명절 축산물의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단체 정책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을 비롯한 12개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농식품 현안을 공유하고 소비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대책,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추석 기간 한우 등 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중심으로 합리적 소비자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의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 축산유통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8월29일 세종시 본원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된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12개 팀이 참가,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제수용품을 할인하며, 소비자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 할인 대상 품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 등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을 점검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약 48시간만에 3주 이상의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쇠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완료, 사업화를 추진한다. 기존 건식 숙성은 고기가 연해지고 풍미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3주 이상의 긴 숙성기간 동안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고기를 숙성한 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고기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숙성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라디오파 쇠고기 단기 숙성기술’은 라디오파로 쇠고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표면의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영하의 냉풍을 쏘이는 방식이다. 고기 표면에 흡수되는 파장이 짧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와 달리 파장이 긴 라디오파를 이용해 고기 내부를 가열하면서 표면을 냉각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48시간 만에 고기 육질은 25% 부드러워졌으며 건조 전 무게 대비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인자는 1.5배 늘어났다. 이는 기존 건식 숙성 방식을 3주간 적용한 것보다 높은 효과다. 농진청은 진열장 형태의 숙성장치도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처리용량을 늘리고 장치
비육 암소시장 육성·오리 휴지기 보상 등 신규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18조3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5.6% 증가한 규모이며,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를 뛰어넘는 수치다. 축산분야(방역 예산 포함)는 농식품부 전체 예산 중 약 7.76%에 해당하는 1조4천211억2천 여 만원이 쓰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예산안 편성과 관련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 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 전환 촉진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예산편성 과정에서 적정 재원 확보를 위해 집행‧성과 부진 사업, 관행적‧현금성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점증주의적‧관행적 예산편성 관행을 해소하고 민간‧지자체와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축산분야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축산국 예산은 올해 대비 0.7% 감소한 1조659억8천550만원 수준.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환경기술이 적용된 에너지화 시설과 실제 농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가축분뇨 퇴비화 기술이 피지공화국에 전파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8월 25일 논산계룡축협 자원순환센터에서 피지공화국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축산환경산업을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피지공화국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초청 새마을교육을 받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외국인 초청 국내 우수 축산환경기술을 소개하는 교육을 담당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시설 견학과 가축분뇨 퇴비화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가축분뇨 퇴비화 전 과정 및 부숙 완료된 퇴비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최적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과정도 포함해 교육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에 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을 4일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김용상 과장<사진>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구제역방역과장 등을 지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동물약품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말레이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한우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한우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캄보디아 수출은 지난 2015년 검역 협상이 완료된지 8년만의 성과다. 캄보디아는 일본 와규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준호 (주)기본 대표, 라미 오스크메르 CEO, 듣 티나(Dith Tina)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씨어 르티(Sear Rithy) 월드브릿지 회장, 옥 쁘러찌어(Ouk Prachea)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축산신문, CHUKSANNEWS
유명무실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목소리 고조 마사회 납입금 의존 축발기금 재원 확충 다각화 원유 용도별차등가격제 안정 정착 위한 노력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3년 정기국회가 개회되면서 국정감사 시즌이 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축산분야는 어떠한 내용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까.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중 축산분야 주요 안건을 정리해보았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활성화 지난 2012년 시범사업 실시 후 2014년부터 시작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올해부터 축산물로 확대됐다. 하지만 인증제 참여 농가는 전체 농가 대비 0.5%에 불과하다는 지적. 참여가 저조한 이유로 축산인의 저탄소 축산에 대한 낮은 수용성과 지원정책의 미흡, 농가의 낮은 소득 보전 등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 사육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선결과제인 만큼 사양관리 전환, 저탄소 사료의 개발 및 보급, 가축 사육환경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체식품 산
젖소, 원유 생산량 감소세 지속 돼지, 올해 도축량 지난해와 비슷 육계, 입식 감소…생산성 회복이 변수 산란계, 계란 생산량 늘어날 듯 오리, 사육 마릿 수 증가세 전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축종별 가축 사육두수와 가격은 어떻게 변화할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8월 25일 축산관측 9월호 자료를 발표하고 축종별 사육 동향 분석과 향후 전망을 내놓았다. 농경연의 축산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9월과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고 한우 사육 마릿수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349만2천 마리로 2022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1~2세와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하지만 암소 도축 증가 및 1세 미만 마릿수의 감소 영향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사육 마릿수는 2022년 정점 이후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어 2024년 328만8천 마리, 2025년 310만4천 마리로 전망됐다. 도축 마릿수도 올해 도축가능 개체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95만 마리 내외로 전망됐으며, 중장기적으로 2024년까지 도축 마릿수는 100만 마리 수준까지 증가 후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