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용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 화제
충남대 수의대 전무형 교수팀 시험 결과
유방염 등 예방 탁월한 살균효과 확인
유대산정기준에 체세포와 세균수가 강화되면서 충남대 수의과대학 전무형 교수팀이 10년전 발표한 ‘목장용 물티슈(누비라)의 젖소유방 위생증대 효과와 안전시험’ 보고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전무형 교수팀은 2005년 12월7일부터 2006년 3월6일까지 3개월간 H농장과 M목장, CR목장, CN목장 등에서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에서 생산하는 물티슈 ‘방방곡곡 누비라’<사진>가 젖소 유방 위생 증대 효과와 안전시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시험했다.
특히 전무형 교수팀은 이 제품의 시료 10g을 무균적으로 절취하여 균체가 부유된 TSB에 넣고 실온에서 교반시켜가면서 10분과 30분, 60분, 120분, 180분 간격으로 시료액을 채취해 10진 희석으로 적절히 희석한 후 호기성 및 미호기성 배양법으로 검사했다.
또 3회 반복 시험해 평균가를 산정해 표기하고, 누비라를 넣지 않은 시험관을 대조군으로 시험했다. 유방표면 오염 일반 환경성 세균에 대한 살균효과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검체수가 처리군 평균 생균수(×1천cfu/200ul)는 10분이 결과할 때 6에서 60분에 3으로 줄다가 그 이후 나타나지 않은 반면 대조군 평균 생균수는 10분일 때 67에서 60분에 111로 늘고 180분이 지나서도 84로 남았다고 한다.
또한 기니픽을 이용한 누비라의 피부안전성 시험결과도 우수하다. 전무형 교수팀은 “삭모된 기니픽 피부에 누비라를 10회 내지 200회(5분) 세척했는데 특이한 피부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누비라를 피부에 부착하여 72시간 관찰한 결과에서도 피부에 특이한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삼주실업 이석근 대표는 “유방염 관련 병원체와 일반 환경에 대한 살균효과가 우수해 체세포와 세균수가 많은 농가에 큰 손해가 발생하게 되자 이달 들어 관련 농가로부터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삼주실업은 돼지와 흑염소 농장 등에서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방곡곡 누비라’위생티슈도 생산해 관련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