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 2013년도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 선정 김종석 김해축협장
경제사업 비중 84% 달해…이상적 축협상 정립
사업계획대비 130% 초과달성…농가 실익 지원
“변화와 개혁, 그리고 소통. 이것이 김해축협을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무한경쟁의 정글속에서 가장 유연하게 지속 성장 할 수 있게 만들 키워드입니다.”
지난 2012년 5월 김해축협의 수장으로 취임하며 능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김종석 조합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어려운 시장경제 여건에서도 조합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결과, 2013년 사업계획대비 130% 초과 달성하여 농협중앙회가 매년 그 업적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는 ‘2013년도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조합장은 “개구리를 냄비에 집어넣고 물을 서서히 끓이면 개구리는 변화 한답시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다가 어느 순간 삶아져서 배를 뒤집고 죽어버리게 된다. 냄비를 과감히 뛰쳐나가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 순간의 상황만을 모면하는 변화 아닌 변화를 일삼으면서 조직이 대단한 변화와 개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면 그 조직은 결국 미래를 장담 못하는, 몰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며 “냄비를 과감히 뛰쳐나갈 수 있는 변화와 개혁. 이것이 우리 김해축협이 지향하는 조직문화이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경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조합의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유동성의 경영부문 평가와 순자본비율, 생산성을 평가하는 재무관리부문 평가, 농업인 실익사업부문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김종석 조합장이 중앙회로부터 표창을 받은 부분은 ‘경영우수’ 부문으로 전국 1천159개의 농·축협 중에서는 단 9명이, 전국 141개 축협중에서는 김종석 조합장을 포함해 단 2명의 조합장이 선정될 만큼 까다롭고 수상받기 힘든 상으로 평소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맡은바 직무를 다해옴과 동시에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최일선에서 김해축협을 진두지휘하며 조합원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소홀히 넘어가지 않는 김종석 조합장은 ‘변화와 개혁, 그리고 소통’ 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여기에 협동조합의 설립 근간에 맞게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한 컨설팅 업무를 강화해 나감으로 써 축산농가의 고충 해소와 조합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말 사업량 기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비율은 84:16.
경제사업 위주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김해축협은 지난해 인근의 대형마트 및 중소마트가 계속 개점하는 치열한 시장경제 상황에서도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소비 증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 및 브랜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한우는 9천100여두, 돼지는 4만3천여두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며 축산물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김해축협의 한우브랜드인 ‘천하1품’은 소시모가 인증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에 8년 연속 그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고품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해 탄력적인 금리조정과 적극적인 물량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호금융 예수금은 4천200억원, 대출금은 3천400억원으로 상호금융 7천억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연체비율을 5.34%에서 2.46%로 크게 감축 하는 등 조합 여신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관리업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이 없는 뿌리가 튼튼한 조합으로 성장, 발전시켜 왔다.
아울러, 환율 및 곡물가격의 급변속에서도 축산농가의 어려운 경영현실을 감안하여 사료가격 인하 단행과 조합원들이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1인당 약 600여만원의 수혜금액을 지원하며 조합원들의 실익지원에 힘쓰기도 해 협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늘날과 같은 영광이 안게 되었다.
이로서,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이라는 남다른 영광의 수식어를 받게 된 김종석 조합장은 “이 모든 것은 믿고 따라와 준 임원들과 직원들 덕분”이라며 그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리고 “이러한 영광이 한없이 기쁘기는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순항을 위해 더욱 그 키를 단단히 부여잡고 미래 지속 가능한 김해축협의 상(像)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