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지난해 한우자조금 거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은 2013년도 한우자조금 거출액이 185억5천36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지금액 대비 98.4%를 달성했다. 또 2012년도 거출금액 167억3천190만원에 비해서는 10.8%가 늘어났다.
특히 실제 입금액은 더 많았다. 2013년도 실제 입금된 자조금은 189억8천284만원으로 고지금액 대비 100.66%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이전에 고지됐던 자조금이 추가로 입금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우자조금 거출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한우 도축두수가 늘어나서다. 2012년 84만5천90두에서 2013년에는 95만9천여두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사무국에서 지난해 미납 도축장에 대한 지속적인 납부를 독려해 미납 자조금이 추가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 사무국 관계자는 “자조금 거출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축장들을 독려해 왔으며 미납 도축장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조금 거출률 향상과 미납 도축장 최소화를 취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