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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임암소 지속 감소…4년 뒤엔 107만두”

농경연, 내년 한우 마리수 273만두 전망…송아지 줄어 번식농가 수익성 개선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 도매가격은 완만한 상승…비육농가 부담 늘 듯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지난 1일 농정포커스 72호에서 2014년 이후 한육우 사육 및 가격 전망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농경연은 본격적으로 사육두수 감소기에 접어든 한우 사육마리수는 금년 연말 285만두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270만두에서 273만두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도 감소세는 지속돼 오는 2017년에는 최저 256만두까지 줄어들고 현재 116만두 수준인 가임암소는 107만∼109만두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송아지 생산량도 금년도 83만두 수준에서 내년에는 76만두로 줄어들고 2017년에는 73만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가임암소 감소로 인해 송아지 생산두수가 줄어듦에 따라 번식농가들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송아지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암송아지는 134만원대에서 수송아지는 190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내년도에는 암송아지가 연중 평균 169만원대까지 상승하고 2015년에는 195만원까지 2016년에는 200만원대를 넘어 2017년에는 21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송아지도 마찬가지로 내년도에 200만원대를 넘어서고 2015년에는 246만원, 2016년에는 251만원, 2017년에는 256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아지가격 상승으로 인해 번식농가들의 수익성은 개선되지만 상대적으로 비육농가들은 밑소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밑소가격이 30만∼70만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우도매가격은 올해 수준에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년도 연평균 도매가격은 지육 kg당 1만2천594원으로 내년도에도 소폭 오르기는 하지만 금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도의 경우 1만2천815∼1만3천74원대에서 2016년에는 1만3천8∼1만3천217원대, 2017년에는 1만3천278∼1만3천546원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이처럼 본격적인 사육마리수 감소기로 접어든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시장 불안요소를 제거하면서 연착륙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를 늘려왔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소매단계의 할인판매를 중단할 경우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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