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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산업 불황, 개량으로 극복을”

경기도 한우 워크숍서 등록 계대별 두당 56만원 경락가 격차 밝혀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암소개량 중요성 강조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량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경기북부청에서 경기지역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3년 한우산업발전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 정용호 지부장은 ‘한우개량성과와 송아지 사양관리’란 주제발표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지부장은 “2012년도 송아지생산두수는 한우도축두수는 84만3천두보다 15만1천두가 많은 99만4천두로 산지소값 불황은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한우농가들의 긴축경영과 개량에 더욱 매진해야 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지부장은 개량은 농가 실질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지부장은 “2012년도 경기도내 한우경락가격을 분석한 결과 혈통등록 계대별로 두당 최고 56만6천원의 경락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계대가 올라갈수록 경락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뚜렷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사례 발표에서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도 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승민 대표는 “푸른농장의 규모는 번식우, 육성우, 거세우 등 총 160두를 사육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서 큰 규모의 아니다”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육 중인 한우의 능력은 그 어느 농장에 비해 뒤지지 않기 때문에 규모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특히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농장 운영에 있어서 나만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1993년부터 개량을 시작해 20년간 푸른농장만의 노하우로 개량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푸른농장 출신의 한우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런한 노력을 인정받아 현재 푸른농장의 한우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은 기다려야 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도 ‘한우 번식과 육종 방법’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같은 맥락으로 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덕임 박사는 “정액을 통한 개량은 반쪽짜리 개량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며 “우수한 정액과 함께 암소도 함께 개량할 경우 효과가 더욱 높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암소의 유전능력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능력검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집단적 유전능력 향상상을 도모하고 계통조성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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