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 판매감소로 생산성 낮아 송아지값은 서서히 회복
한우가격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5월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한육우 사육과 가격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은 암소와 거세우 출하가 증가해 5월 중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1만1천∼1만2천500원/지육kg(1등급)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한우고기 소비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전망치보다 더 낮은 1만1천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아지는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액 판매량 감소로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낮아 하반기 송아지 가격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평년(200만∼210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한우고기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현상은 6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