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농가에 100만원 돈육교환권
직영판매장서 할인·온라인 이벤트도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돼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료가격 할인, 이용고 배당 등 지난해부터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다양한 농가 지원을 펼쳐 조합원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에는 돼지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우선, 조합원농가 모두가 실질적으로 한돈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농가당 100만원씩 약 4억2천여 만원에 해당하는 돈육 교환권을 조합원 농가에 이달 중순 발송해 조합원이 직접 한돈 소비촉진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나섰으며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경양돈조합 조합원은 축산물직영판매장에서 돈육제품을 교환하여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부경양돈조합이 2013년도 계획한 다양한 지도사업들 중 조합원이 참여하는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것은 생산비에 훨씬 못 미치는 돈가 형성이 지속됨에 따라 양돈농가 스스로 한돈 소비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한돈 소비 분위기 확산에 불씨를 지펴나가자는 것이다.
여기에, 3월3일 삼삼데이(3·3day,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축산물직영판매장 4개소에서 일제히 ‘3·3데이 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사진>을 포함한 돈육제품, 햄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2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월3일 삼삼데이(3·3day) 행사의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부경양돈조합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회원가입자 중 33명을 선정해 삼겹살을 제공하고, 제품구입을 하는 333명의 구매자에게 포크밸리 소시지를 추가로 증정하는 등 ‘명품명가와 함께하는 3·3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차후에도 전국적인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경양돈조합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촉하는 직영판매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축산물직영판매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축산물명품관 해운대점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 6개소 신규직영판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경양돈조합은 축산물유통시장의 왜곡된 가격형성을 방지함은 물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기능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조합장은 “이번 한돈 소비촉진 조합원 참여 행사는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양돈농가 스스로 소비 촉진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계획하였다”며 “앞으로도 한돈 소비 활성화와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양돈산업 환경을 조합원과 함께 헤쳐 나가는 부경양돈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