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이틀간 10마리분 판매
서울 한 복판에서 반값 할인행사로 열린 한우 직거래 장터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홍길)와 공동으로 지난 5일과 6일 양 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설맞이 청계광장 한우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쇠고기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를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한 국거리와 불고기 부위의 경우 장터가 열리고 채 2시간도 안돼 동이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당초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판매대를 채 준비도 하기 전인 오전 6시부터 반값 한우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결국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른 오전 10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시가 되기 전에 국거리나 불고기 부위의 경우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한우자조금과 경북도지회가 이틀 동안 판매를 위해 준비한 한우 10마리 분의 쇠고기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과 한우의 날인 11월 1일에 청계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한우 직거래 장터를 열어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며 “이번 행사를 찾은 소비자들 중 상당수는 이전 행사에서 오셨던 분들이 많다. 이제 한우 직거래 장터에는 고정 팬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