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설 앞두고 생산·소비자 감시원과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부정유통 집중단속
설 명절을 앞두고 쇠고기 등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 둔갑 및 부정유통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창범)은 오는 2월 8일까지 설 명절 대비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생산·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4천여 명을 투입해 쇠고기이력제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설 성수품의 제조·가공 및 유통시기 등을 고려하여 2단계에 걸쳐 효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20일까지는 제수용·선물용 농식품 제조·가공 및 유통업체 위주의 단속과 함께 원산지표시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전개하고 이어 21일부터 2월 8일까지는 소비자가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 나물류와 선물세트로 인기 있는 쇠고기, 갈비세트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 (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