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가 새누리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도 축산분야 대선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범축산업계 대표자들(축산관련단체협의회, 전국축협운영협의회,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은 지난 25일 통합민주당 정책위원회 이용섭 의장과 김영록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범축산업계 대표자들은 축산업계가 선정한 3대 축산정책 비전 및 15대 핵심과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이용섭 의원은 “축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미 알고 있으며 축산업계가 마련한 대선공약 요구안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안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요구안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대선공약에 어떻게 반영됐느냐는 의미가 없으며 어느 후보고 농업·농촌에 대 어떤 철학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대선공약에 반영되지는 못하고 부족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믿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록 의원은 “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안을 보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도 많다”며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축단협 이승호 회장과 전국축협협의회 서응원 회장, 오정길 조합장, 이영규 조합장, 신관우 조합장과 오리협회 이창호 회장, 단미사료협회 김광수 회장, 한돈협회 김건호 부회장, 한우협회 장기선 국장, 농협 안병우 단장과 본지 윤봉중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