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가 이어 기부금단체로 지정도 받아
올 회원목표 1만5천명…지부 결성·봉사단 구성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승호 축단협회장)가 사단법인 인가에 이어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인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20일 농협본관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 선임도 이뤄졌다. 당연직 이사로 서응원 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이, 또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과 정유환 한국양록협회장 직무대행의 이사 선임이 있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사무국장은 올해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하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사단법인과 지정기부금단체가 되면서 과거 각 기관별, 단체별 독자 추진됐던 나눔활동의 범축산업계 일원화가 가능하게 됐으며, 나눔활동도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며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나눔축산운동을 위한 기부금에 대한 손비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축산기관이나 단체, 기업, 축산인의 보다 활발한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보다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위해 도별로 축산관련단체와 축협,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부 결성을 추진한다.
또 협동조합 계통조직의 사무소단위로 나눔축산봉사단을 결성하고 지부단위에서는 분야별 재능기부 봉사자들로 재능나눔봉사단 결성도 추진한다. 세부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실무위원회도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들의 소속단체 실무책임자로 구성할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올해 1만5천명을 회원으로 가입시킨다는 목표도 밝혔다. 나눔활동의 재원이 될 후원금(회비)도 12억원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나눔활동 재원으로는 나눔축산장학금 지원, 희망의 암송아지 릴레이 기증, 사랑의 도서기증 및 독후감 공모, 재능나눔봉사단 운영, 밥퍼 나눔운동 후원, 경종농가와 상생협력 활동 추진, 환경책임활동 전개, 축산현장 체험을 통한 상호이해촉진 활동 지원, 국내산 축산물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나눔축산운동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나눔운동 전진대회 개최, 나눔축산대상 제정, 홈페이지 구축 및 나눔참여 홍보 등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