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사진)는 지난 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제10대 임원선거를 치렀다.
오리협회 제 10대 회장에는 현 이창호 회장이 단독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부회장겸 분과위원장에는 사육분과위원장에 정정우씨, 계열유통분과위원장에 이세종씨, 부화분과위원장에 마낙중씨가 토종분과위원장에 윤영호씨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이우진씨와 민종환씨가 각각 선출됐다.
새 집행부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15년 2월말까지이다.
제10대 오리협회장으로 선출된 이창호 회장은 “특히 오리산업은 최근 몇 년사이 고도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F1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 집행부와 함께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 회장은 “올해 오리업계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무엇보다 한·중FTA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오리고기 생산국으로 FTA가 체결될 경우 국내 오리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오리협회를 중심으로 오리업계 종사자들이 하나로 뭉쳐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