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송아지부터 착유우까지 사양관리 요령은 물론 TMR사양관리, 조사료 생산, 개량·번식, 시설, 방역, 경영 등 목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들을 총 망라한 사양관리 지침서가 발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지침서인 ‘사양관리 도감’<사진>을 제작, 전국의 낙농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양관리도감은 ‘송아지와 육성우 관리’, ‘건유우와 착유우 관리’, ‘젖소 비유생리와 착유’ 등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삽화와 함께 자세한 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MR사료의 생산과 사양관리 방법,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술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관리 요령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젖소의 개량, 젖소의 번식기술, 수정란 생산과 이식 등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젖소의 시설환경 및 분뇨처리, 방역관리, 낙농경영 등 총 11개 분야로 구분돼 낙농인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양관리도감은 기존의 딱딱한 서술식에서 벗어나 삽화위주로 가독성을 높여 낙농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여름 초유의 고온 사태와 구제역 여파가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져 낙농농가들의 경영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젖소 사양관리 지침서’를 제작해 목장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