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시름 깊어가는데 한·호주FTA 강행”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11일 거제축협 옥포지점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개최하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호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우산업은 회생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한우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져만 가는데 정부는 한·호주 FTA 체결을 위해 수입관세철폐라는 카드까지 꺼내며 추진을 강행하고 있고 또, 여기에 농민이 주인인 농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쇠고기를 군납하는 등 어렵게 버텨가는 양축농가들에게 더욱 망연자실한 소식만을 안겨 주고 있다”고 질타하며 “누구를 위한 정부이고 누구를 위한 농협인지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 조차 한우산업의 실정을 정확히 인지를 못하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 한우산업의 정확히 이해시키고 한우산업의 보호를 위해 각 지역 지도자들의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모인 시·군 지부장들은 오는 11월1일로 예정되어진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가 순조롭게 개최되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으로 이어 질수 있게 끔 경남 한우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어려움을 타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