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젖소들의 두당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더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여름철 특별 사양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20일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량은 장마 전과 장마기간 중 비교해 8.4%의 유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 후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유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축산과학원은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축사에 환(선)풍기를 설치하고 단열처리를 해야 하며, 운동장 주변에 그늘 막을 제공하는 등 축사 내 온도를 최대한 낮출 것으로 당부했다. 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축사의 청결 소독 등 우군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했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기광석 연구관은 “축사 내 환풍기 설치, 사료 내 단백질과 비타민 급여에도 신경을 쓴다면 산유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 연구관은 “축사 내 환풍기 설치, 사료 내 단백질과 비타민 급여에도 신경을 쓴다면 산유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며 “여름철 축사 내 송풍기의 설치 여부에 따라 축사 내 온도는 0.9℃가 떨어지고 산유량은 3.09kg 증가하고 사료에 에너지와 단백질을 증량(100%→107)하고 비타민을 추가 급여했을 경우에도 약 2.9K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심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