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개량과 번식, 사양관리 등 종합적인 우군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컨설팅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온라인 젖소종합컨설팅시스템(http://cow.nias.go.kr)<사진>을 개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젖소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의 검정자료, 종축개량협회의 심사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낙농가들에게는 개량과 기초사양관리에 대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예상우와 문제우 개체에 대해 진단해 축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양관리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3차원 젖소 체형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도입해 젖소 유전능력 평가자료를 제공함에 따라 개체별 개량도를 직접 파악할 수 있으며 젖소 체형 개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조광현 박사는 “7월 중 관련 프로그램 기술이전과 함께 종축개량협회, 농협중앙회, 서울우유 등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FMD와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