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급식물량 확대 등 지원 요청 건의문 정부 전달 정부나 관련업계가 한우가격 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육우농가들의 어려움은 한우농가들보다 더욱 심각해 육우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1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1년도 제1회 임원회의<사진>를 갖고 육우값 폭락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육우농가들은 최근 육우값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가 폭락했으며 하락세는 아직도 지속되면서 두당 100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같은 기간 동안 한우가격은 28%가 하락해 육우가격 하락이 한우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육우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은 한우출하 적체 현상과 쇠고기 수입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육우 생산기반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협회는 육우산업 안정을 위해서는 군급식물량 확대를 비롯해 육우전문판매장 설치 지원 등을 통한 유통경로 확대 등 대량 소비처를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육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육우에 대한 적극적인 판촉활동이 필요하다며 소비촉진 강화를 위한 예산지원과 함께 출하가격지지 또는 수매, 도태장려금 등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제도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