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소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7일 우유생산비 분석을 위한 제 3차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 그 동안의 논의 결과를 보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실무자 회의 결과를 놓고 본격적인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방법과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준생산비 설정과 비교생산비 산출을 위한 통계자료 활용방안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에서 조사한 유사비, 두당산유량 변화, 물가인상율에 대해서는 향후 구성될 소위원에서 세부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또 실무작업반에서 조사한 TMR사료공장 사료가격, 농가별 유사비, 원유생산비 조사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사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처럼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실무작업반 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사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되면 이달 중 본격적인 원유가 현실화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