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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 입식자금 100억원 확보…축산업 재건 앞장

[축산신문 ■고양=김길호 기자]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윤기섭 양주축협장, 김승호 농협고양시지부장, 엄영수 미래부사료 본부장, 임직원 및 대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영 조합장은 “고양축협은 올해를 FMD로 인해 무너진 고양시 축산업 재건의 해로 정하고 양축농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123농가가 가축 피해를 입었다. 조합은 조합원들과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위로금 2억3천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직원들도 별도로 1억원을 모금하고 100억원의 입식자금을 확보했다”며 “우리는 손바닥 하나로 소리를 낼 수 없다는 고장난명(孤掌難鳴)처럼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 두 사람의 힘을 합치면 넷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합원 모두가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축산업 재건에 힘쓰자”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6억9천300만원의 출자배당과 7억2천300만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14억1천6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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