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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제품 수요 증가로 국제시세 가파른 상승

서유럽산 탈지분유 한달새 톤당 700달러 올라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우리나라도 무관세 물량 확대로 수요 증가 한몫

세계적인 유제품 소비 증가로 인해 국제 유제품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서유럽산 탈지분유 가격은 톤당 3천450달러에서 4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700달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50달러에서 2천700달러 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무려 2배 가까이 폭등했다.
오세아니아산 역시 톤당 3천500달러에서 3천950달러로 전월 대비 175달러가 상승했으며 지난해보다는 1천달러 가량이 올랐다.
전지분유 역시 서유럽산이 4천400달러에서 4천800달러대로 전월 대비 750달러가 올랐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1천달러 이상이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체다치즈와 버터, 유청 등 거의 모든 유제품들의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선 인도의 경우 2008년 4만4천톤의 분유를 수출했으나 자국 내공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을 금지시키는 한편 수입량은 크게 늘렸다.
러시아 역시 지난해 6만3천톤의 탈지분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8천톤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 간 전지분유 3만4천톤을 수입했으며 1년간 총 32만6천톤의 전지분유를 수입해 전년대비 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구제역으로 인한 국내 생산량 감소로 상반기에만 탈지분유 8천 톤과 전지분유 1천톤을 무관세로 도입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2만1천톤이 무관세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국제적 수요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유는 물론 치즈와 버터, 유청 등도 마찬가지로 국제적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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