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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생산 감소로 분유재고 역대 최저

이상기온·구제역 여파…적정재고 5분의 1수준에 머물 듯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12월 재고량 1천톤 내외

원유부족사태 장기화로 인해 분유재고량도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는 12월 중 분유재고량은 적정재고에 훨씬 못 미치는 1천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말 현재 분유재고량은 전지분유 96톤과 탈지분유 1천492톤 등 총 1천588톤 이었으나 12월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폐기처분된 원유가 많아 재고량은 더욱 줄어들어 1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유재고량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까지는 적정재고량으로 추정되는 5천톤 내외를 유지했지만 7월 이후부터는 매달 1천톤씩 줄어들고 있다.
7월 중 4천톤대로 하락했던 분유재고량은 8월에는 3천톤으로 9월에는 2천400톤대로 10월에는 2천톤대가 무너져 1천999톤을 기록했다.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연초부터 발생한 구제역을 비롯해 혹한, 혹서 등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가공협회 한 관계자는 “유제품을 생산하고 남는 원유물량으로 어쩔 수 없이 분유를 생산할 수 밖에 없다”며 “국내 적정 분유재고량은 5천톤 내외로 보는데 재고량이 1천톤 내외라면 재고가 거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유재고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구제역을 비롯해 혹한과 혹서 등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구제역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젖소 살처분 두수가 증가해 원유 부족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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