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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보일러 한 대면 올 겨울 난방비 걱정 끝

■화제의 제품/ 짱구농장-충청낙농 공동개발, 오리 축사용 보일러

[축산신문 ■음성=최종인 기자]
 
- 개발한 축사난방용 보일러시스템을 농장에 적용하고 있는 모습.
자동차 히터 원리 자동화시스템…일정온도 유지
농사용 전력 사용…난방비 면세유比 40% 저렴
지하수 이용 냉방 기능 겸해 축사 환경개선 일조


올 겨울에는 새끼오리 축사에 보일러 한 대씩 장만하면 난방비 걱정은 물론 새끼오리 생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 음성의 짱구농장(대표 전기현)과 기자재 전문업체인 충청낙농이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축사 난방용 보일러 시스템이 충북의 오리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보일러 시스템은 겨울철 난방은 물론 여름철에서 냉방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축사환경도 개선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 축사난방용 보일러의 전면.
짱구농장에서 개발한 보일러 시스템의 원리는 간단하다. 바로 자동차의 히터와 같은 원리다.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이 축사를 순환하고 중간 중간 설치된 휀이 따뜻한 바람으로 축사 전체를 난방하는 시스템이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에 축사 내부 온도에 따라 미리 설정해 놓은 온도에 맞춰 휀의 회전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됨에 따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더욱이 축사내 보일러는 농사용 전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난방비용도 면세유를 사용하는 것보다 40%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전기현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얼마 더 오를지 모르는 기름값은 물론 계측기까지 달아야 하는 온풍기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높다.
뿐만 아니라 온풍기를 사용할 경우 축사내 산소가 부족하고 환기가 안돼 축사내 환경이 열악해 새끼오리의 스트레스가 크지만 이 시스템은 산소의 산화없이 작동되기 때문에 그 만큼 축사 환경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곳곳에 설치된 휀이 동일한 환경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축사 전체가 동일한 온도로 유지되므로 새끼오리들이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도 현저히 줄일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이용해 난방을 했다면 여름에는 지하수를 순환시켜 냉방까지도 가능해 난방기와 함께 에어컨까지 설치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이 같은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충북도는 도 자체적으로 오리농가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선정해 선정해 오리농가들에게 설치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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