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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육우알리기 다양한 홍보 절실

조란목장 윤여임 대표, 소비자 대상 인식조사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정확히 안다” 10% 그쳐…인식전환 교육 시급

소비자 대부분은 육우가 국내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는 10명 중 1명에 그쳐 육우에 대한 보다 다양한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소비자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조란목장 윤여임 대표가 지난 20일 상명대에서 열린 소비문화학회에서 ‘국내산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소비실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20대 이상 기혼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육우를 ‘젖소 중 우유를 짜지 않는 수소와 송아지를 낳은 적이 없는 암소의 고기’라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소비자는 6.6%에 그쳤으며 고기를 먹을 목적으로 키우는 소고기라고 답한 경우가 38.4%로 비교적 잘 알고 있는 비율이 45%대에 그쳤다.
하지만 육우에 대한 육질 평가는 한우에 비해서는 다소 뒤지지만 미국이나 호주산에 비해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윤여임 대표는 “육우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보면 98%의 응답자가 국내산으로 알고는 있으나 그 개념을 제대로 또는 유사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45%대에 그쳤으며 육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는 10%에 불과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육우를 늙은 젖소고기와 혼동하거나 그저 살찌게 하기 위해 마구 기른 소의 고기로 오인하고 있어 품질도 안좋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육우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한 인식전환이 우선돼야 하며 명칭 변경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입산 쇠고기 소비를 육우로 전환시켜 육우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육우 생산과 유통과정을 최적화시키고 적정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의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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