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국내환경 맞춘 경영모델 제시 박용호 서울대 교수…유방염 백신 개발 등 유질향상 기여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 유가공협회 이흥구 전 부회장, 서울대 박용호 교수 등 한국낙농대상 첫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올해 처음 한국낙농대상을 신설하고 지난달 10일 최종 심사를 거쳐 첫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
지난 5월 선정 공고 이후 3개 부문에서 총 9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낙농분야 각계 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를 선정했다. 낙농진흥회는 각 부문별 수상자들의 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선 유가공부문 수상자인 유가공협회 이흥구 전 부회장은 41년간 낙농분야(정부·유업계·유가공협회등)에 두루 봉직하며 산업근대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개선은 물론 원유수급안정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합리적 위생등급기준 마련과 우유 소비확대, 해외유가공기술의 국내전파 등으로 유가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낙농경영 부문 수상자인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은 목장경영과 당진낙협 조합장직을 병행해오면서 간척지를 활용한 조사료자급생산 주도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유질향상지도에 앞장섰으며 가축분뇨공동자원화 등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낙농경영 모델을 제시하며 낙농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낙농과학기술 부문의 서울대 박용호 교수는 32년간 정부 및 학계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해오면서 유방염 백신 개발과 항생제 내성분야 등의 독보적 연구로 국내 유질향상과 낙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했으며 산업체와 연계한 고품질 안전우유 생산과 HACCP 적용 연구 등으로 낙농연구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등 산업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박용호 교수는 2010 IDF 대상 한국측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