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년 젖소개량 지도원교육<사진> 및 2009년도 젖소개량평가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기 양평소재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에서 농협중앙회는 젖소검정 농가는 검정에 따른 효과로 산유량이 증가해 일반농가에 비해 연간 2천4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두당 산유량의 경우 1980년 4천957kg에 불과했던 검정농가의 산유량은 2009년도 9천563kg으로 2배가 증가해 일반농가의 평균 약 7천997kg에 비해 1천500kg 정도가 많은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검정농가가 호당 유대수입이 5천5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젖소개량평가대회에서는 경기 평택의 두희목장(대표 이재광)과 경북대구낙협(조합장 박남용)이 각각 최우수 검정농가와 조합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지난 4월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 당한 현웅목장(대표 차진숙)의 현웅33호는 생애최고유량생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웅33호는 1997년 1월 9일생으로 9산차에 3천475일을 착유했으며 총 14만4천771kg을 생산했다. 생애유량부문에서는 2009년도까지 10만kg을 넘게 생산한 젖소는 148두로 2008년도에 비해 24두가 늘어났다. 두당 산유량 최고우에는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의 연산365호로 성년형유량 2만3천38kg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검정참여농가는 3천669호로 낙농가수 감소에 따라 다소 줄어들었으나 검정참여율은 54.2%로 0.3%가 증가했으며 경산우수는 15만555두로 1천829두가 늘어나 60.7%로 0.7% 증가했다. 한편 젖소개량지도원교육에서는 농식품부 서재호 사무관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축산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젖소개량사업소 김흥률 박사는 ‘젖소개량을 위한 수정란 이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는 ‘젖소 유전능력평가 활용’, 젖소개량사업소 민홍립 연구원은 ‘젖소 후대검정사업’, 경북대구낙협 강국현 계장은 ‘우수조합 지도사례’, 종개협 김은길 팀장은 ‘젖소 체형심사 교육’, 서울우유 파주진료소 김영찬 원장은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