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성우 대표는 “가축시장 폐쇄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가축매매를 원하는 농가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축시장 출입구와 주변,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는 구제역 발생 전보다 20~30% 많은 약 110두가 출장됐다. 그동안 거래되지 못한 대기물량이 쏟아진 것이다. 중개 거래가격은 암송아지 기준 230만원, 수송아지 250~260만원으로 구제역 발생 전 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구제역 위험지역 해제에 따라 지난 7일 충남도를 제외하고 전국의 가축시장이 재개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