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가 선발·생산비 절감 대회 열어 사례집 보급도 구제역으로 인해 상반기에 취소됐던 도심속 목장나들이를 대신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상설낙농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자조금사무국에서 소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자조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중 구제역으로 인해 취소됐던 도심속목장나들이 예산을 활용해 경기 과천소재 국립과학관에서 ‘2010 우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10 우유 아카데미’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말부터 8월말까지 30일간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설낙농체험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국립과학관은 학생들의 방문이 매우 많은 곳으로 별도의 홍보 없이도 많은 체험객들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성 우수농가 선발 및 생산비 절감 경연대회를 비롯해 연구용역 사업도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생산성 우수농가 선발 및 생산비 절감 경연대회는 낙농관련단체의 추천을 받아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농가를 선발해 사례발표회 및 사례집을 발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비 절감 경연대회는 생산성 우수농가를 선발해 역시 사례발표 및 사례집을 발간, 보급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구제역 사태로 인해 논란이 많았던 고능력우에 대한 살처분 보상비와 관련, ‘고능력우 살처분 보상비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낙농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오는 28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 상정,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