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제품수출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국산 치즈 및 와인 테스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미유제품수출협의회 한국사무소 이윤상 대표는 미국의 치즈산업 및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 전 세계 25%의 치즈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지만 그 동안 수출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최근 미국 유가공업계에서는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미국산 치즈를 수입하는 나라로 FTA가 발효되면 치즈 수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데어리젠 안선엽 이사는 미국산 아티산(수제치즈) 치즈를 소개했다. 안 이사는 “미국산 아티산 치즈는 치즈 장인들이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하는 치즈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장형 치즈와 다른 고급 치즈”라며 “수제치즈로 공장형 치즈에 비해 단가는 높지만 유럽이나 호주산 치즈와 비교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수입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