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일조량 부족 피해 따라 농업저리자금 대출상환기간 연장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시설작물 재배농가 3만여명과 산지조합을 대상으로 무이자자금 2천억원을 지원하고 대출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우선 무이자자금 2천억원을 확보해 산지조합에 지원, 피해농가에 대한 피해복구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에 대한 대출 상환기간도 연장한다. 지난해 농협의 농업자금저리대출 중 농가에 직접 지원된 925억원의 50%에 해당하는 대출금 약 463억원의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채소수급안정사업자금 1천95억원에 대해서도 피해농가에 한해 상환기간을 3개월 정도 연장한다. 또한 공판장 출하선급금 622억원의 지원기간을 최대 150일까지, 이후 30일 단위로 연장해주며 수확량 감소에 따른 위약금도 면제해 준다. 농협은 최근 냉해를 입은 복숭아, 배 등 과수류의 피해에 대해서도 정부조사가 확정되는 대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