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상환위해 일반대출 전환 농가부담 가중 사료특별구매자금 상환기한이 도래한 가운데 최근 수입 조사료 가격도 크게 올라 낙농가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입 조사료의 경우 국내 도착도 가격이 톨페스큐의 경우 kg당 360~370원 정도로 지난해 대비 10~20%가량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08년도에 지원받은 사료특별구매자금 상환기한이 도래 시기와 맞물려 일반대출로 전환이 불가피한 낙농가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수입 조사료 가격이 오른 것음 미국의 경기침체와 함께 미국내 조사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내 조사료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수출물량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해상운임 상승도 조사료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조사료의 경우 미국으로 들어가는 콘테이너가 많아야 조사료 운반을 위한 콘테이너 확보가 용이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콘테이너 자체가 부족해 해상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료특별구매자금 상환이 어려운 농가들은 어쩔수 없이 일반대출로 전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융비용의 증가와 함께 수입 조사료가격 상승은 농가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은 상황에 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