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농협 오흥석 조합장을 비롯해 구학마을 박남균 이장과 1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지난 9월 밤 수확 일손돕기 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방문한 고양축협 직원들을 웃음으로 반갑게 맞았다. 이번 일손 돕기에서 고양축협 직원들은 마을의 감을 수확하고, 일부직원은 감꼭지를 가위로 정리한 후 박스에 담는 작업을 도왔다. 또 수확한 감을 마을회관으로 운반, 기계를 이용한 선별작업을 거친 후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수량으로 박스 포장까지 일손을 도왔다. 평균 연령이 60세 정도인 구학마을 주민들은 젊은이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반겼다. 한편 고양축협은 지난 11월 6일까지 예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학마을의 대봉 및 단감을 직접 판매했다.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감을 수확한다고 하자 좋은 일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성원을 보내 약 500박스의 감을 판매했다. |